[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7학년도부터 지역의사제가 본격 도입됨에 따라 지역의사제 지원이 가능한 지역으로 이동이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에 따르면 2027학년도에 의대에서 현재 정원인 3058명보다 490명 늘린 354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역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당초 정원인 3058명보다 늘어나는 인원은 모두 지역의사로 선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490명이 지역의사로 뽑힐 예정이다.
지역의사는 지역의사선발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할 계획인데 서울을 제외한 32개 의대가 선발 대상이다. 단 이 전형에 지원하려면 해당 의과대학이 소재하거나 인접한 지역에 거주해야 하고 비수도권에 소재한 중학교를 졸업해야 한다.
지역의사제 지정 대상인 일반고등학교는 전국 1112개교로, 이 중 부울경 지역에 282개교(24.6%)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호남권 230개교(20.7%),, 충청권 188개교(16.9%), 대구·경북권 187개교(16.8%), 경인권 118개교(10.6%), 강원권 85개교(7.6%), 제주권은 22개교(2.0%)로 집계됐다.
단 지역의사제 도입으로 지역 의대 합격에 가장 유리한 지역은 제주라는 분석도 나온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역별 지역의사제 선발 규모를 고려할 때 제주권이 학교당 평균 1.6명으로 합격 가능성이 가장 높고 이어 강원권 0.9명, 충청권 0.8명, 대구경북권 0.5명, 호남권 0.5명, 부·울·경 0.4명, 경인권 0.3명 순이다.
지역의사제로 선발되면 10년간 해당 지역에서 의무복무를 해야 하지만 의사라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장점 등을 고려하면 지역의사제를 노리고 해당 지역으로 이동을 선택할 수험생이 많을 전망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중학생은 지역인재전형 지역으로의 고교 진학 선호가 높아질 것"이라며 "지방권에서는 특히 학생 수가 많은 지역의 선호도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