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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신한은행, 경영진 7명 신규 선임·조직개편 단행…'미래혁신그룹'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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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중심 영업체계, 미래 경쟁력 강화 위한 조직개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신한은행은 23일 부행장 3명을 포함해 경영진 7명을 신규 선임하는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중장기 관점에서 은행의 사업구조와 전사 혁신을 총괄하는 '미래혁신그룹'을 신설하고,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한 '생산·포용금융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도 실시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영업추진1그룹장 이종구 부행장, 경영지원그룹장 강영홍 부행장, 브랜드홍보그룹장 김정훈 부행장, 고객솔루션그룹장 이승목 상무, 자산관리솔루션그룹장 이재규 상무, 자본시장그룹장 강수종 상무, 리스크관리그룹장 김경태 상무 등 7명의 경영진을 신규 선임했다. 소비자보호그룹장 박현주 부행장과 여신그룹장 강명규 부행장은 연임이 결정됐다.

경영진 7명 신규 선임…내년 1월 1일부터 임기 시작

영업추진1그룹장으로 선임된 이종구 부행장은 리테일·기업·IB 등 다양한 직무 수행 경험으로 고객 관리와 영업마케팅 전략 수립 등에 탁월한 역량을 갖춘 전문가로 평가된다. 이승목 고객솔루션그룹장은 영업점 경험과 본부 사업추진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사업 추진역량을 경험해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이다.

이재규 자산관리솔루션그룹장은 그룹 내 자산관리 직무에 대한 이해도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강수종 자본시장그룹장은 마켓 인사이트 기반 다년간 자본시장 분야 경험으로 탁월한 신사업 발굴 역량을 지녔다는 평가다. 김경태 리스크관리그룹장은 ROC(자본수익률) 관점의 리스크 전략 수립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강영홍 경영지원그룹장은 지주와 글로벌, HR 등 전행 경영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한 경험 등 탁월한 경영관리 능력을 갖추고 있고, 김정훈 브랜드홍보그룹장은 다년간의 대내외 홍보·사회공헌 경력을 바탕으로 브랜드 전략과 언론 홍보에 높은 이해도를 보유했다.

이날 신규 선임된 경영진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작된다.

미래혁신그룹 신설…생산·포용금융부도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고객중심 영업체계 구축'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개편에서 기관솔루션그룹과 디지털이노베이션그룹을 통합한 '기관·제휴영업그룹'을 신설했다. 기관·제휴영업그룹은 나라사랑카드, BaaS 제휴사업, 땡겨요·헤이영 등 다양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퇴직연금을 중심으로 확대되는 자산관리 수요에 대응해 'SOL메이트 라운지' 중심으로 시니어 종합상담 기능을 재편하고, 영업평가와 채널 운영 거버넌스를 일원화하는 등 운영구조 혁신도 추진할 예정이다.

전사 혁신을 총괄하는 '미래혁신그룹'도 신설했다. 미래혁신그룹은 단기 성과 중심의 평가와 영업 추진 방식을 넘어, 중장기 관점에서 은행의 사업 구조와 업무 방식 전반을 점검하고 변화 과제를 발굴·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니어 자산관리를 비롯해 외국인 고객 확대, AX·DX 가속화, 디지털자산 대응 등 미래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혁신 과제를 설정하고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사회적 책임 이행을 체계적으로 지원·관리하기 위한 '생산·포용금융부'도 신설했다. 미래 산업과 혁신 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을 통해 실물경제 회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신한 K-성장! K-금융!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체계를 정비해 사회적 포용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사전 예방 중심의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소비자보호부의 역할과 기능을 확대하고 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 활동 강화, 상품 판매 전 과정에 대한 사전 점검 체계 고도화에 나선다.

신한은행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고객중심 영업체계 구축, 전사적 혁신 관리 기반 마련, 사회적 책임 이행을 아우르는 유기적 조직 체계를 확립할 것"이라며 "변화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도 고객과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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