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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형 결혼‧출산 정책 통했다!달서구, 출생아 수 12개월째 증가세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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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월에서 10월 출생아 수 13.3% 증가, 9월 출생아 수는 20.6% 급증
- 작년 10월부터 12개월째 증가, 평균 증가율 14%로 전국(8.5%) 대비 두드러진 상승
- 청년이‘머물고 싶은 도시’, 30대 인구 증가와 청년 정주율 지속 상승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2024년 10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 수가 12개월째 계속 증가하며 뚜렷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달서구 출생아 수는 7월에 소폭 감소(▼6.9%)했다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며 12개월째 증가하고 있으며, 평균 증가율이 14.0%로 전국(8.5%)과 대구시(12.2%)를 훨씬 상회하는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였다.

 

2025년 1~10월 달서구 출생아 수는 1,919명으로 전년 대비 13.3% 증가하며, 전국(7.1%)과 대구시(9.2%) 평균을 크게 웃돌았으며, 특히 9월 출생아 수는 205명으로 전년 대비 20.6% 증가해 전국 평균(11.9%)의 약 1.7배, 대구시(8.1%)의 약 2.5배에 달하는 가파른 증가 폭을 나타냈다.

 

이 같은 상승세 요인으로 출산의 선행지표인 2~3년 전 혼인율 상승이 꼽힌다.

 

2022년 10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달서구 혼인건수는 1,980건으로 전년 대비 16.1% 증가해 전국(2.9%)은 물론 대구시(11.5%)보다도 월등히 높은 수치를 기록해 최근 출생아 수 증가로 이어진 핵심 요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30대 인구 증가도 출생아 수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달서구의 30~34세 인구는 1년 새 513명 증가(▲1.6%), 35~39세 인구도 올해 증가세(▲0.7%)로 전환되며, 실질적인 결혼‧출산 주력 연령층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는 달서구가 청년층에게 정주하고 싶은 도시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흐름으로, 최근 2025 행정수요조사에서도 주민 91.1%가 ‘앞으로도 달서구에 계속 살고 싶다’ 고 응답하며 청년 정주율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달서구 출생아 수의 이러한 뚜렷한 증가는 9년간 그간 구축해 온 달서형 결혼‧출산 정책 효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달서구는 2016년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해 청년 결혼 응원 캠페인 ‘뉴(New) 새마을운동’ 을 전국으로 확산시키며 200쌍의 성혼 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2024년 7월에는 저출산 대응 조직 출산장려팀을 신설하고, 대구 최초로 출산정책을 기획‧브랜딩한 ‘출산BooM 달서’ 프로젝트를 본격화하면서 AI 출생축하 서비스, 결혼출산 정보 다이어리 플랫폼 구축 등 새롭고 차별화된 MZ 맞춤형 혁신정책을 개발 선보였다.

 

그 결과, 달서구는 결혼-임신-출산-육아로 이어지는 기획‧전략적 통합 설계된 ‘달서형 저출산 대응 정책 모델’로 올해 대구시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정책 혁신성과 그 추진 효과성을 크게 인정받았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12개월째 출생아 수 증가는 지난 9년간 펼쳐온 달서형 결혼‧출산정책 효과가 실질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결혼과 출산을 자연스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청년 응원 정책을 적극 펼치면서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 아이와 함께하는「출산BooM 달서」를 위해 혁신적 결혼‧출산정책을 만들어 가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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