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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훈 달서구청장, 자서전 『이태훈의 길』 출판기념 북콘서트 2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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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 재임 10년의 기록과 공직 철학 담아… “시민과 함께 걸어온 길 되새길 것”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이 오는 12월 20일(토) 오후 2시, 대구 달서구 웨딩비엔나 컨벤션홀 4층에서 자서전 『이태훈의 길』(부제: 달서 10년, 대구 중심에 서다) 출판을 기념하는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에 출간된 『이태훈의 길』은 단순한 행정 성과를 나열한 기록을 넘어, 한 지방 행정가가 시민과 함께 걸어온 시간 속에서 사람과 도시가 어떻게 성장해 왔는지를 담담히 풀어낸 자서전이다.

 

책에는 경북 의성에서의 유년 시절부터 공직에 입문하며 체득한 책임감과 균형의 행정 철학, 그리고 그간 다양한 지면을 통해 발표해 온 기고문과 사유들이 하나의 흐름으로 엮여 있다. 개인의 삶과 공직자로서의 여정이 교차하며 형성된 가치관이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특히 달서구청장으로 재임한 지난 10년의 시간을 차분히 회고하는 대목이 눈길을 끈다.
▲대구시 신청사 유치 ▲아동친화도시 인증 ▲도심 생태축 복원 ▲결혼·돌봄 중심의 생활밀착형 정책 등 주요 정책 성과들은 결과 중심의 업적이 아닌, 시민과 함께 만들어낸 변화의 과정으로 재조명된다. 성과의 크기보다는 그 과정 속에 담긴 사람들의 이야기에 집중한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이태훈 구청장은 “저의 한 걸음 한 걸음마다 시민 여러분이 늘 함께 계셨다”며, “이번 북콘서트가 화려한 행사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걸어온 10년의 시간을 조용히 되새기고 ‘도시는 어떻게 변화하는가’, ‘행정은 어디에서 출발해야 하는가’에 대해 시민들과 진솔하게 나누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북콘서트는 저자와 독자가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환경을 고려한 실천의 일환으로 축하 화환은 정중히 사절한다.

 

한편, 『이태훈의 길』 출판기념 북콘서트는 12월 20일(토) 오후 2시, 대구 달서구 달구벌대로 1846 웨딩비엔나 4층 컨벤션홀에서 열리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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