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올해 12월부터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를 기존 17개 시군에서 동해안 지역(포항, 경주, 영덕, 울진)을 포함한 21개 시군으로 확대‧제공해 재난 사전대응 강화에 나선다.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는 기상청이 제공하는 동네예보(5×5km) 정보를 농촌진흥청에서 재분석해 농장 단위(30×30m)로 맞춤형 기상재해 정보와 대응 지침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국내 40개 작목을 대상으로 농촌지형(평지, 계곡, 산골 등)을 고려해 기온, 강수량, 습도 등 기상정보(기온, 강수, 일조, 풍속, 습도 등 11종)와 고온해, 저온해, 가뭄, 습해 등 재해예측정보 15종을 최대 9일 동안 제공한다.
또, 재배 작목의 생육시기별 재해 정보도 제공하고 있어 농가에서는 맞춤형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https://agmet.kr) 회원 가입을 하면 기상재해 예측 정보를 2~9일 전에 문자메시지로 받을 수 있어 재해에 사전 대응할 수 있다.
현재 도내 1만 2천859명(’25.11월 기준), 전국 4만 2천여 농가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농촌진흥청 조사 결과 만족도가 86.6% 정도로 높았으며, 농장별 맞춤형 대응으로 농업재해 피해를 1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북농업기술원은 내년부터 좀 더 정확한 기상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상관측기기 고도화 사업(국비 2억 9천7백만 원)을 통해 기존 노후화된 기상관측기기(AWS)의 센서 기능을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 관측기기 센서 : 기온‧일조량‧일사량‧토양수분‧강수량‧풍향‧풍속‧습도 등 측정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도내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의 가입자를 확대해 각종 재해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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