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7 (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경제

코스피 마침내 '4000 돌파' …삼성전자는 10만원대 첫 진입

URL복사

코스피, 4018선 터치, 장중 신고가 경신
'10만전자' 등 시총 상위주 강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마침내 4000선을 돌파하며 '사천피 시대'의 문을 열었다. 미중 정상회담 일정이 공식화된 데 이어 무역 합의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된 영향이다.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미중이 무역 합의에 근접했다"며 "중국은 향후 미국산 대두 수입을 대규모로 재개하고, 희토류 수출 허가제 확대 조치도 최소 1년간 유예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리스크 완화 속에 삼성전자가 사상 처음으로 10만원선을 돌파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전반이 강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27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6.16포인트(1.93%) 오른 4017.7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48% 강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4018선(1.95%)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지난 24일 3900선을 처음 돌파한 데 이어 파죽지세로 4000선까지 넘어선 것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628억원, 91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은 3387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3.95%), 전기·전자(3.09%), 증권(2.55%), 운송장비·부품(2.26%), 제조(2.25%), 금융(1.99%), 제약(1.31%), 기계·장비(0.90%) 등 대부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금속(-0.90%), 음식료·담배(-0.53%), 보험(-0.33%)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53%(2500원) 올라 ‘10만전자’ 시대를 처음으로 열었고, SK하이닉스(4.61%), LG에너지솔루션(0.71%), 삼성바이오로직스(1.36%), 삼성전자우(2.37%), HD현대중공업(4.71%), 두산에너빌리티(1.36%), 한화에어로스페이스(0.39%), 현대차(0.40%), 기아(0.35%) 등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30포인트(0.83%) 오른 890.38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홀로 130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03억원, 36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서는 알테오젠(2.69%), 에코프로비엠(2.84%), 에코프로(3.40%), 레인보우로보틱스(0.15%), 리가켐바이오(3.69%), 에이비엘바이오(6.01%), 삼천당제약(5.92%) 등이 오르고 있으며, HLB(-1.43%), 파마리서치(-0.18%) 등은 약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부터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증시가 FOMC, APEC 정상회의, 실적시즌 등 굵직한 이벤트들을 연달아 소화해야 한다"며 "이에 따라 일간 단위 주가 변동성이 지난주보다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국내 증시는 실적 발표 이후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에도 이 같은 패턴이 반복되며 일시적인 주가 노이즈를 유발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호산대, ㈜한국파크골프와 상호협력 업무 협약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는 경상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의 단위과제 ‘대학평생직업교육체제 구축’의 일환으로 지난 22일 ㈜한국파크골프와 상호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2026학년도에 신설되는 성인학습자 전담과정인 LiFE사회복지융합학부 파크골프복지전공의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 파크골프 관련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 전문 지도사 및 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 ▷ 파크골프 공동 연구 및 학술 교류 활동 ▷ 파크골프 저변 확대를 위한 홍보 및 대회 협력 ▷ 교육시설, 연습장 인프라 공동 활용 등 상호협력을 목적으로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파크골프 장세주 회장과 장세원 대표, 김종배 상임고문 등 4명을 비롯하여 호산대학교 김재현 총장과 전상훈 기획조정본부장, 리베르타스대학 오현숙 학장 등 7명이 참석하였다. 김재현 호산대학교 총장은 "나날이 수요가 증가하는 지역 내 파크골프산업발전을 위하여 ㈜한국파크골프와의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파크골프 분야의 교육 및 연구 활성화와 전문인력 양성과 생활체육 문화발전을 지향하겠다"라고 축사하였다. 오현숙 리베르타스대학 학장은 "2

문화

더보기
남양주 봉선사 ‘2025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10월 25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교구장 호산스님) 경내에서 진행되는 ‘2025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주최: 남양주시불교연합회, 주관: 봉선사, 기획·운영: 마인드디자인, 후원:경기도·남양주시·보노몽·미앤펫)’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예년보다 한층 풍성해진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어 참가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는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국민 행복(치유) 프로젝트’인 ‘선명상’과 연계,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명상·요가·강연·체험 등에 참여할 수 있는 복합 힐링 페스티벌이다. 지난해 열린 첫 행사 당시 1500여 명의 반려인과 시민이 참여하며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선명상’은 ‘선명상을 통한 마음의 평안, 세계평화’를 주제로 불교의 ‘선(禪)’과 서양의 명상과학을 융합해 스트레스와 갈등에 시달리는 국민들에게 바로 마음 평안을 주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된 명상 치유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생명 중심의 공존’이라는 새로운 철학 아래 걷기명상 및 도그요가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