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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한국효문화진흥원, 「우리 집밥을 소개합니다」 행사 성황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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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풍기인삼축제장에서 펼쳐진 집밥 레시피 콘테스트
세대를 잇는 따뜻한 한 끼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재)영주한국효문화진흥원(원장 박찬극)은 지난 19일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우리 집밥을 소개합니다」 행사를 영주풍기인삼축제장 행사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효(孝) 문화를 기반으로 세대 간 소통과 가족·이웃 간 관계 회복을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집밥 레시피 콘테스트’와 ‘세대공감 밥상 이야기’를 주요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3대 가족으로 구성된 20개 팀이 참가해 각 가정에서 전해 내려오는 다양한 집밥 레시피를 소개하고, 음식에 담긴 가족의 추억과 세대 간의 정서적 유대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음식을 함께 시식하며, “음식은 세대를 잇는 가장 따뜻한 언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찬극 영주한국효문화진흥원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식문화 속에서 집밥이 가진 정서적 의미와 세대 간 공감의 힘을 재발견한 시간이었다”며,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진흥원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영진 노인장애인과장은 “이번 행사로 가족 간에 따뜻한 정을 나눠 모든 참가자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감동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흥원의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효문화를 계승하고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 집밥을 소개합니다」 프로그램은 지난 서울에서 진행한 콘테스트의 수상작들과 이번의 수상작을 바탕으로 향후 이야기가 있는 집밥레시피북 발간 및 소외계층에 대한 도시락 배달로 이어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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