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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본격 정상화 단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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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절차 마무리‧착공 잇따라…실질적 집행률 상승세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주시는 2022년부터 추진 중인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들이 각종 행정절차와 설계 협의 등으로 다소 지연됐으나, 2025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착공과 예산 집행이 이어지며 사업이 정상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현재 총 4건의 기초기금 사업을 추진 중이다. △′22~′23 귀농·귀촌 체류시설 웰컴팜하우스 조성 △′24 신실크로드 520센터 조성 △′25 스마트 골든밸리 조성 △′25 중소기업 특례보증 금융지원 등을 추진 중이며, 이들 사업은 주요 행정절차를 대부분 완료하고 공정률과 집행률 제고를 위한 본격적인 단계로 진입했다.

 

‘귀농·귀촌 체류시설 웰컴팜하우스 조성사업’은 내남면 상신리 1298번지 일원(신농업혁신타운 내)에 귀농·귀촌인을 위한 체류형 주거·교육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79억 원(기금 35억, 도·시비 44억)이 투입된다.

 

현재 기금 집행률은 73%(25억 4천만 원)로, 연내 전액 집행 완료 예정이다.

 

‘신실크로드 520센터 조성사업’은 성건동 167-11번지 일원에 외국인과 지역민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32억 원(기금 16억, 시비 16억)이 투입된다.

 

올해 9월 착공해 기금 집행률 41%(6억 4천9백만 원)를 기록했으며,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스마트 골든밸리 조성사업’은 내남면 상신리 신농업혁신타운 내(1288·1289번지)에 스마트농업 체험장과 교육장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22억 원(기금 17.4억, 시비 4.6억)이 투입된다.

 

지난 3월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이달 착공예정이며, 현재 기금 집행률은 3%로 낮지만 11월 중 52%(8억 9천9백만 원)까지 집행해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주시는 이들 사업을 통해 신농업혁신타운의 기능을 강화하고, 창농·귀촌 활성화를 통한 인구 유입 및 첨단 농산업 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초기에는 연약지반 보강 및 설계변경 등 행정절차로 인해 집행률이 낮았으나, 현재 대부분의 절차가 마무리돼 본격적인 집행 단계에 들어섰다”며, “사업 추진 속도를 높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운용방안 개편에 따라 단순 시설조성 중심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인구유입과 지역 활력 제고로 이어질 프로그램 중심 사업을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주시는 2026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 투자계획으로 △힐링 스마트팜 스퀘어(square)조성 △지역 연고산업 정주 인력 양성사업 △중소기업 특례보증 금융지원 △‘일상이 여행이 되는 마을’ 행복황촌 사업 등 4개 신규 사업을 공모 신청하였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지속가능한 인구유입 모델 구축을 목표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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