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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5년 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 화려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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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일대, 2일부터 12일까지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기회 제공 -
- 봉화 자생식물로 화려한 꽃놀이…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봉화군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우리 꽃의 축제인 ‘2025 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봉화지역 자생식물)’이 ‘꽃, 별에 그리우다’라는 주제로 2일부터 12일까지 봉화군 춘양면에 있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개최된다.

 

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은 2019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누적 관람객 31만명을 돌파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주는 등 봉화군 지역 대표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축제는 지역 농가와의 협력을 통해 위탁 재배된 자생식물을 전시·활용함으로써,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단순한 축제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협력 모델로 농가와 수목원이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축제 기간에 수목원 전역에서는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스탬프 투어를 통해 전시원을 둘러보며 재미와 학습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고 ▵우드 마그넷 만들기 ▵자생식물 모빌 ▵이오난사 테라리움 등 체험 활동도 즐길 수 있다.

 

특히, 관람객이 직접 ▵시드볼(Seedball)을 제작해 산불피해지에 파종하는 ‘희망의 씨앗, 다시 자라는 숲’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는 기후변화 대응 메시지를 담은 교육형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야간에는 ▵목재 무드등 만들기 ▵마술 풍선쇼 등을 즐길 수 있는‘봉자夜 놀자’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축제 기간 운영되는 ‘1박 2일형 가든스테이’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수목원에 머물며 자연 속에서 특별한 휴식과 배움을 경험할 수 있다.

 

조현애 경상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이번 봉자페스티벌은 봉화 자생꽃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제 기간에는 백두대간수목원을 무료로 개방하며, 추석 당일에는 휴관한다. ‘2025 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누리집(www.bdna.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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