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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시민과 함께한 무형유산 특별강습, 성황리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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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소리‧민요‧가야금 병창 체험부터 공연까지, 전통문화의 새 가능성 열다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무형문화재전수관 예능연합회가 주관한 ‘2025년 경주 시민을 위한 무형유산 특별강습 및 공연-전통이 삶이 되는 여름’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특별강습은 경주시민들이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무형유산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상반기 과정과 여름 특별강습, 하반기 과정으로 나누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된 여름 특별강습에서는 판소리 ‘흥보가’ 역할극과 민요, 가야금 병창 등 2개 과목이 개설되어 이론과 실기수업이 병행됐다.

 

교육생들은 무형유산을 직접 배우고 익히는 과정을 통해 전통문화의 매력을 새롭게 경험했다.

 

이어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운영되는 하반기 과정 ‘열려라 참깨’는 세대와 세대를 잇는 문화 공감 프로그램으로, 전통문화 전승과 확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또한 이번 강습과 함께 열린 공연은 전수교육관 상설 공연 활성화를 위한 특별 무대로 기획됐다.

 

판소리, 정가, 가야금병창, 전통춤 등 다채로운 장르가 어우러진 무대는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며, 전통공연 활성화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정순임 경주무형문화재전수관 예능연합회 대표는 “무형유산 특별강습과 공연은 전통문화를 함께 배우고 즐기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경주의 고유한 무형유산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이번 특별강습과 공연을 통해 확인한 성과를 바탕으로, 무형유산이 시민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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