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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역 음악 세계 진출 위한 ‘경주 국제 퓨어 뮤직 페스티벌’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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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부터 3일간 경북웹툰캠퍼스 야외광장, 나정고운모래해변에서 동시 공연 -
- 29일 경주서 개막... APEC 회원국 밴드·국내 뮤지션 어우러진 글로벌 음악 교류의 장 -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상북도는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과 함께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경주 일원에서 ‘2025 국제 퓨어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국내외 인디 음악가 공연 기회 제공과 지역 음악의 국제 진출 지원을 위한 취지로 마련된 이번 페스티벌은 관객 참여를 유도하고, 성공적 행사 추진을 위해 경북웹툰캠퍼스 앞마당과 나정고운모래해변 오토캠핑장에서 동시 개최된다.

 

8월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음악가 공연과 직업문화 체험, 전시, 프리마켓, 먹거리 공간 등 다양한 부대행사 운영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 개최에 앞서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실력 있는 국내 인디·직장인 밴드 총 20팀을 선정했으며, 이후 일본, 대만 등 APEC 참가국의 외국인 밴드 8팀의 출연도 확정했다.

 

특히, 데이지건(Daisy Gun), 카본리본라이드(Carbon Ribbon Rides), 뮤반(Muban) 등 다국적 구성원으로 활동하는 인디 록밴드를 비롯해 APEC회원국 출신 밴드와 싱어송라이터, 국내 음악가가 함께 참여해 국경과 장르를 초월한 국제적 무대를 펼친다. 음악을 통해 음악가와 관객이 하나 되어 어우러지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메인 콘서트와 DJ 댄스나잇 공연을 비롯해 해변 극한 스포츠 체험, 일일 마스터 클래스, 오픈스튜디오 시연 등 다양한 체험형 행사를 운영하고, 지역 예술가 작품 전시, 예술 체험 부스도 설치해 음악·미술·스포츠가 결합한 복합문화 축제의 장으로 내실 있게 운영한다.

 

이번 행사와 연계해 8월부터 11월까지 경주시 일원(보문단지, 월정교, 동궁원, 대릉원 등)에서 지역 인디밴드 거리공연도 함께해 경주를 찾는 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사전 붐업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고풍스러운 전통문화 유산을 간직한 경주에서 현대적 대중음악을 선보이는 행사를 추진함으로써 경주를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경북 연고 음악가와 시민 간 소통 기회를 확대해 음악 산업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전략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페스티벌은 지역 음악가들에게 폭넓은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외 음악인들이 소통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경북이 자랑하는 해변과 대표적인 관광지 황리단길에서 가족과 연인이 함께 음악과 예술에 심취할 수 있는 시간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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