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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 동국대 학보사와 공식 인터뷰…“지역 청년이 곧 경주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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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소재부품공학전공·RISE 사업 등 대학 협력 성과 공유
- 경주사랑 장학금·봉사·문화활동 지원…청년 정착 기반 강화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이 학보사 기자들과 직접 마주하며 지역 대학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경주시는 동대신문(동국대 WISE캠퍼스 학보사) 김승빈(4학년·정보경영학) 편집장, 김승주(3학년·에너지전기공학) 기자, 박가람(2학년·바이오제약학) 기자와 공식 인터뷰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자치단체장과 대학 학보사 기자가 마주 앉은 자리가 흔치 않았던 만큼, 그 자체로 지역 대학과의 상생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로 평가된다.

 

지난 22일 시장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주낙영 시장은 동국대 WISE 캠과 함께 추진해 온 특성화 학과 육성,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경주사랑 장학금, 학생 봉사·문화활동 지원, 미래 협력 구상 등 주요 현안을 놓고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 발전의 핵심은 지역 청년들에게 있다”며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표 사례로는 2021년부터 추진 중인 ‘자동차소재부품공학전공’을 꼽았다. 경주시는 지난 5년간 사업비 26억 원을 들여 동국대 WISE캠퍼스에 학과 신설을 돕고, 지역 주력 산업인 자동차 부품 기업과 연계해 실무형 인재 양성을 동국대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또한 동국대가 올해 선정된 RISE 사업에 대해서도 “중앙정부 주도에서 지역 주도로 대학 지원 체계가 전환된 만큼, 경주시가 직접 대학과 협력해 맞춤형 교육·연구를 도울 수 있게 됐다”며 “향후 5년간 86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돼 평생학습 플랫폼과 취약계층 특화 프로그램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주사랑 장학금 성과도 언급됐다. 주 시장은 “2023년과 2024년 2년간 동국대 학생 3,800여 명이 장학금을 수혜받았다”며 “학생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실질적 제도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경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봉사·문화활동 지원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점도 언급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북형 글로컬대학30’ 공모사업과 K-U시티 사업을 통해 차세대 에너지 산업과 소형모듈원자로(SMR) 연구·교육을 지원하겠다”며 “동국대 WISE캠이 지역에 뿌리내리면서도 세계와 연결되는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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