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09 (화)

  • 흐림동두천 1.2℃
  • 맑음강릉 7.1℃
  • 구름많음서울 4.0℃
  • 구름조금대전 5.1℃
  • 맑음대구 6.1℃
  • 맑음울산 5.8℃
  • 맑음광주 6.5℃
  • 맑음부산 7.3℃
  • 맑음고창 7.6℃
  • 맑음제주 10.7℃
  • 맑음강화 3.0℃
  • 맑음보은 2.3℃
  • 맑음금산 3.3℃
  • 맑음강진군 7.5℃
  • 맑음경주시 5.7℃
  • 맑음거제 5.9℃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경북 물기업 글로벌 무대서 기술력 입증!

URL복사

- 938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로 글로벌 진출 기대감 상승 -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상북도가 육성 지원하는 물기업 10개 사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수처리 박람회 2025(INDO WATER 2025)’에 참가해 121건, 938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이번 전시회에는 수출경쟁력이 높은 도내 물기업이 참여해 초음파 슬러지 계면계, 화학물질 누액감지 센서, 살균수 제조장치, 수처리 약품 등 다양한 분야의 물산업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INDO WATER 2025’는 전 세계 물산업 관련 기업과 기술, 제품이 한자리에 모여 홍보와 비즈니스 교류가 이루어지는 장으로, 바이어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아세안 주요 물산업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초음파 슬러지 계면계 생산하는 ㈜우리기술은 가격 대비 제품의 우수성이 인정되어 현지 기업의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앞으로 추가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화학물질 누액감지 센서 생산 업체인 ㈜씨티에이는 현지 계측장비 취급 업체와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공장으로부터 화학물질누액감지시스템(ChemLix)에 관한 수요를 확인, 앞으로 협력 가능성이 기대된다.

 

스테인리스 폴리에틸렌 복합패널(SPEP 라이닝 패널)을 생산하는 ㈜복주는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에서 제품의 화학제품 반응을 시험한 결과 검증 후 대규모 주문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인더스트리는 워터펌프를 취급하는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으로부터 관심을 받았으며, 해당 기업은 건설 프로젝트 납품 경험이 풍부해 현지 기업과 독점계약 가능 여부에 대한 제안을 받았다.

 

살균수 제조 장치와 상하수도 자동제어시스템 업체인 ㈜현무는 인도네시아의 심각한 수질오염 문제 속에서 현지 기업이 기존에 거래하고 있던 중국·유럽 제품과 비교해 좋은 평가를 얻었다.

 

㈜퍼팩트의 PVC 수도관은 시공 안정성과 견고한 연결 구조를 바탕으로 현지 관련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오수받이 또한 우수한 품질로 눈길을 끌었다.

 

두리기업㈜은 인도네시아 전역에 수처리 장비와 의료기기를 공급하는 현지 기업과 심도 있는 상담을 진행했으며, 두리 브랜드를 통한 유리섬유 강화플라스틱(GRP) 물탱크의 인도네시아 전역 독점 영업권 확보와 계약체결을 추진 중이다.

 

㈜케이디는 인도네시아의 ICT 정보통신 기술 분야 기업들의 관심을 받았고, 원격검침 서버를 보유한 현지 기업과 해당 기업의 수도미터, 원격 통신기에 대한 호평을 받았으며, 양측 서버와 기기 호환 여부에 대한 최종 확인 후 추가 협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승케미칼㈜은 인도네시아 정수처리 화학제품 유통업체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대부분 중국산 제품을 사용하는 상황에서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지 기업과 수출 관련 논의를 하고 있다.

 

㈜세계주철은 전시회를 통해 덕타일 주철밸브 등을 제작하는 현지 기업과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으며, 이를 계기로 현지 생산 기반을 확보하고 인도네시아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경북도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도내 물기업 제품의 우수성이 입증되고 현지 구매자들의 호응이 높아, 후속 협의를 통한 기대 이상의 수출실적을

 

이경곤 경상북도 기후환경국장은 “세계 물시장은 2023년 기준 약1,500조원 규모로 추정되며, 2028년까지 연평균 6.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유망시장”이라며, “도내 물기업이 더욱 많은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세계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물기업 지원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내수시장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2016년부터 성장 잠재력이 있는 물기업을 선도기업으로 지정하고, 국제 전시회 참가 및 바이어 상담 지원, 기업 맞춤형 수출지원사업,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 지원, 물기업 간 시너지 효과를 위한 협의회 구성‧운영 등을 통해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해 지금까지 1,623건 2만 4,053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두는 성과를 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내란전담재판부 법무장관 추천 삭제하면 찬성...법왜곡죄 입법해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기본소득당 당대표인 용혜인 의원(비례대표, 행정안전위원회, 윤석열정부의비상계엄선포를통한내란혐의진상규명국정조사특별위원회, 재선)이 내란전담재판부에 대해선 조건부 찬성, 법왜곡 처벌에 대해선 찬성 입장을 밝혔다. 용혜인 의원은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은 조건부로 찬성한다”며 “정당성 훼손 없는 재판부 구성을 위해선 법무부 장관 추천권 삭제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 제16조(전담재판부후보추천위원회)제1항은 “영장전담법관 후보자 및 전담재판부를 구성할 판사의 후보자(이하 ‘전담재판부후보자’라 한다)를 추천하기 위하여 대법원에 전담재판부후보추천위원회(이하 ‘추천위원회’라 한다)를 둔다”고, 제2항은 “추천위원회는 위원장 1명을 포함한 9명의 위원으로 구성한다”고, 제3항은 “위원은 다음 각 호에 해당하는 사람을 대법원장이 위촉한다. 1.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이 추천한 3명. 2. 법무부 장관이 추천한 3명. 3. ‘법원조직법’ 제9조의2에 따른 각급법원의 판사회의가 추천한 3명”이라고, 제4항은 “위원장은 위원 중에서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