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01 (목)

  • 맑음동두천 -11.5℃
  • 맑음강릉 -6.5℃
  • 맑음서울 -9.9℃
  • 맑음대전 -9.9℃
  • 맑음대구 -5.7℃
  • 맑음울산 -5.8℃
  • 맑음광주 -5.9℃
  • 맑음부산 -3.8℃
  • 구름조금고창 -7.0℃
  • 구름조금제주 1.6℃
  • 구름많음강화 -10.1℃
  • 맑음보은 -10.4℃
  • 맑음금산 -8.8℃
  • 구름조금강진군 -4.4℃
  • 맑음경주시 -6.1℃
  • 구름조금거제 -2.6℃
기상청 제공

문화

항일유산 110여 점... '빛을 담은 항일유산' 특별전 열려

URL복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8월 12일부터 10월 12일까지 덕수궁 돈덕전(서울 중구)에서 근대기 항일 독립유산을 통해 광복의 의미를 조명하는 특별전 「빛을 담은 항일유산」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시는 개항기부터 대한제국, 일제강점기, 광복에 이르기까지 그 시대를 담은 항일 독립유산이 품고 있는 역사를 조명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자주구국의 유산’, ‘민중함성의 유산’, ‘민족수호의 유산’, ‘조국광복의 유산’, ‘환국의 유산’의 총 5부로 구성된다.

 

전시에서는 ▲ 2024년 7월 일본에서 환수한 의병장들의 결사항전 기록으로, 의병을 체포하고 서신을 강탈했던 일제의 의병 탄압 행위들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한말 의병 관련 문서」, ▲ 지난 4월 개인소장자가 경매를 통해 환수해 온 안중근 의사의 유묵 「녹죽(綠竹)」, ▲ 대한제국 주미공사 이범진의 외교일기로, 당시의 외교활동과 영어 사용 용례 및 표기, 서양국가에 대한 인식 수준 등 다양한 역사적 상황을 살펴볼 수 있는 국가등록문화유산 「미사일록」, ▲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국제연맹에 우리 민족의 독립을 요구하기 위해 편찬한 역사서로, 임시정부의 체계적 외교 전략을 보여주는 「한일관계사료집」 등이 처음으로 국민에게 공개된다.

 

이와 함께, ▲ 최근 유행하는 태극기 배지의 원본이자, 우리나라 사찰에서 최초로 발견된 일제강점기의 태극기로, 불교계 등 다양한 계층에서 주도한 독립운동의 양상과 강한 항일의지를 보여주는 유물인 보물 「서울 진관사 태극기」를 비롯해 ▲ 일제강점기 유럽에서 독립운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서영해가 프랑스 파리에 설립한 고려통신사를 중심으로 독립을 위해 수행한 외교 활동들을 보여주는 국가등록문화유산 「독립운동가 서영해 자료」 등에 이르기까지,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던 국가지정·등록문화유산을 포함한 항일유산 110여 점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앞서 지난 5일, 국가유산청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차주영 배우와 함께 이번 특별전 전시 유물을 소개하는 ‘빛을 담은 항일유산’ 영상을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해 공개한 바 있다. 해당 영상에 한국어 해설(내레이션)로 참여한 차주영 배우는 이번 특별전 전시 유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음성 해설(오디오 도슨트)로도 참여해 국내외의 관람객들이 항일유산의 의미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전시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특별전을 전국 곳곳에서도 관람할 수 있도록 8월 12일부터 10월 12일까지 부산 근현대역사관, 광주 역사민속박물관, 울산박물관, 목포근대역사관 등 총 4개의 지역 박물관에도 전시부스를 설치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덕수궁 돈덕전 아카이브실에서 이번 특별전과 연계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8월 14일에는 ‘항일독립운동과 문화유산’을 주제로 학술 발표회(세미나)가 개최되며, ‘빛을 담은 항일유산 전시를 말하다’(8.15. 황선익 국민대 교수)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그리고 광복에 미친 영향’(8.16. 최태성 한국사 강사)을 주제로 한 대중강연도 진행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연임…생산적 금융·AX 가속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29일 임종룡 현 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후보로 추천했다. 임추위가 지난 10월 28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이강행 임추위 위원장은 임 회장을 추천한 배경으로 "재임 중 증권업 진출과 보험사 인수에 성공하며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했고, 타 그룹 대비 열위였던 보통주자본비율 격차를 좁혀 재무안정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또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시가총액을 2배 이상 확대하고, 기업문화 혁신을 통해 그룹 신뢰도를 개선한 점 등 재임 3년간의 성과가 임추위원들로부터 높이 평가받았다"고 부연했다. 임추위는 현재 우리금융의 당면과제를 ▲비은행 자회사 집중 육성과 종합금융그룹으로의 안정적 도약 ▲인공지능(AI)·스테이블 코인 시대에 맞춘 체계적 대비 ▲계열사의 시너지 창출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등으로 판단했다. 이 위원장은 "임 회장이 제시한 비전과 방향이 명확하고 구체적이었다"며 "경영승계계획에서 정한 우리금융그룹 리더상에 부합하고, 내외부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점도 높이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임추위는 지난 10월 28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바 있다. 약 3주간 상

사회

더보기
3세대 스텐트 시술 환자, 이중 항혈소판제 3~6개월 투여도 장기적 효과·안전성 충분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관상동맥질환 스텐트 시술 후에는 혈전증 예방을 위해 일정 기간 이중 항혈소판제를 투여한다. 그중 혈전증 위험을 크게 낮춘 ‘3세대 약물용출 스텐트 시술 환자의 경우, 이중 항혈소판제를 3~6개월만 투여해도 12개월 투여 대비 3년 장기적 효과와 안전성이 동등하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팀이 입증했다. 특히 이중 항혈소판제를 12개월 이상 유지한 환자는 혈전증 예방 효과 없이 출혈 위험이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세대 약물용출형 스텐트: 기존 2세대 스텐트보다 지주가 매우 얇고, 약물을 스텐트에 입히는데 필요한 폴리머의 성질이 개선되거나 폴리머를 전혀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스텐트 혈전증의 위험을 낮춤 서울대병원 김효수·한정규·황도연 교수팀은 3세대 스텐트 시술 환자 2천여명을 장기간 추적한 다기관 무작위배정 임상연구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심장근육에 혈류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죽상경화증으로 좁아지면 흉통을 유발하는 협심증이나 급성으로 혈류가 차단돼 심장근육이 손상되는 심근경색이 발생한다. 이런 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혈관을 넓히기 위해 관상동맥에 스텐트를 삽입하며, 국내에서 매달 4천여명이 이 시술을 받고

문화

더보기
다양한 길 위를 지나 돌봄의 삶에 이르기까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묻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펴냈다. ‘묻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는 저자 배상대의 삶을 관통해 온 질문인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저자의 사유를 기록한 자전적 에세이다. 가난한 유년기부터 특수 목적 고등학교인 금오공고 재학, 해군사관학교에서의 엄격한 훈련, 해군 장교로서의 복무, 전역 후 기업가·연구자·농업 종사자로 이어지는 다양한 삶의 궤적이 담겼으며, 그 과정에서 이뤄진 철학적 사유와 성찰의 결과가 책 전반에 담겼다. 저자는 해군 항해과 장교로 임관해 다양한 보직을 수행하며 책임과 공동체의 가치를 몸으로 익혔다. 전역 후에는 식품공학과 전통양조학을 공부하고, 기업과 연구 현장을 오가며 성공과 실패를 통해서 일어서는 법을 배웠다. 그러나 이 책이 주목하는 삶의 중심에는 외적인 성취가 아닌 치매 노모를 돌보며 마주하게 된 일상의 시간들이 자리한다. 저자는 돌봄의 과정 속에서 삶의 속도를 낮추고 반복되는 하루를 지켜내는 법을 배웠다고 말한다. 그 경험은 인내와 감사, 실천과 책임이라는 삶의 기준을 다시 세우는 계기가 된다. ‘묻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는 이러한 깨달음을 개인의 회고에만 머무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활력과 열정이 넘치는 ‘붉은 말띠의 해’, 새해의 목표는?
다사다난했던 2025년 ‘푸른 뱀띠의 해’를 보내고, 활력과 열정, 속도와 변화의 에너지가 강하다고 여겨지는 ‘붉은 말띠의 해’ 병오년(丙午年)이 밝았다. 새해는 개인에게는 지난 시간을 정리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출발점이며, 국가적으로는 변화의 흐름을 점검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지난 한 해 국가적으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치러진 6·3 대통령 선거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큰 정치적 변화를 겪었다. 이후 경제와 외교 전반에서 비교적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경주 APEC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고, 미국과의 관세 전쟁 속에서도 나름의 성과를 거두며 사상 첫 수출 7천억 달러를 달성해 세계 6위 수출 국가라는 기록을 남겼다. 대한민국 정부는 새해 국정목표를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연대를 핵심 가치로 삼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 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 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 등 5대 국정 목표와 123대 국정 과제를 추진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