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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8월1일부터‘아픈아이 병원동행서비스’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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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키우기 좋은 청도군, 양육부담 완화 정책 -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청도군(군수 김하수)이 경상북도 내 인구 5만 명 이하 군 단위 지자체 중 처음으로 ‘아픈아이 병원동행서비스’를 시행하며, 육아 친화형 행정의 선도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군은 오는 8월 1일부터 4세이상(2021년생) ~ 12세이하(초등학생) 아동을 대상으로 한‘아픈아이 병원동행서비스’를 정식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맞벌이 부모(일하는 한부모 포함)가 업무나 긴급 사정으로 아이를 직접 병원에 데려갈 수 없는 상황을 대비하여, 전문 돌봄 선생님이 아이와 병원 등을 동행하는 아이돌봄 복지 사업으로, 전문인력이 병원진료 동행부터 약 수령, 귀가까지 함께함으로써 가정의 양육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공공서비스이다.

 

군은 이번 서비스가 단순한 응급 지원이 아닌, 부모가 안심하고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돕는 지속가능한 돌봄 체계 구축의 일환이며, 특히 맞벌이 가정과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에 현실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병원동행서비스는 무료(병원비 및 약제비는 자부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제로 당일 신청-당일 서비스가 원칙으로, 서비스를 원하는 가정에서는 8월 한 달동안 유선 전화(신청시간 09:00 ~ 16:00, 서비스 시간 09:00~18:00, ☎ 054-373-7420)하면 되고, 9월부터는 경상북도 모이소앱(신청시간 07:00~16:00, 서비스 시간 09:00~18:00)을 통하여 신청하면 된다.

 

군은 관련 자격증과 경력이 있는 전문 돌봄 선생님을 채용하여 부모가 안심하고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서비스의 조기 안착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돌봄 교육 강화, 이용자 만족도 평가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맞벌이 가정에서 부모가 휴가없이 아이를 돌보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며, “이번 병원동행서비스가 아이의 건강뿐만 아니라, 부모의 일·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실질적이고 따뜻한 정책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아이키우기 좋은 청도군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도군은 아이돌봄지원사업, All-보듬 24시 어린이집 운영, 부모 교육 프로그램, 지역 돌봄 시설 확충 등 다양한 양육친화 정책을 통해, 아이키우기 좋은 청도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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