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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대사, 이임 앞두고 경북 다시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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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금희 경제부지사 예방... 신뢰와 우정, 실질 협력 의지 재확인 -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대사가 29일 경상북도를 공식 방문해 양금희 경제부지사를 예방했다.

 

쿠마르 대사의 방문은 약 3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하고 인도로 복귀하기에 앞서 이뤄진 것으로, 경상북도와의 교류 및 협력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청년 인재, 산업, 문화 등 미래지향적 분야를 중심으로 상호 신뢰에 기반한 협력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이임 인사를 넘어, 양측 간 신뢰와 우의를 재확인하고 협력관계를 한층 발전시키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경상북도는 그간 인도와의 경제·통상 협력은 물론, 청년 및 문화 분야에서도 교류를 지속 확대해 왔으며, 이철우 지사가 직접 인도를 방문해 협력 기반을 다지는 등 양 지역 간 실질적인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청년 인구와 성장 잠재력을 갖춘 인도의 최대 주(州) 우타르 프라데시(Uttar Pradesh)와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경북 기업의 현지 진출과 인도 우수 인재 유치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해 왔으며, 이는 지방정부 간 전략적 연대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또한 인도 내 델리대학교 등 주요 3개 대학을 방문해 유학생 유치 설명회를 열고, 도내 기업과의 취업 연계 방안도 함께 소개하는 등, 미래세대를 잇는 인적 교류 기반 확충에도 힘써왔다.

 

아울러 2023년 인도에서 발생한 열차 3중 충돌 사고 당시에는 공식 애도의 뜻과 함께 조속한 수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신뢰와 우의를 바탕으로 한 따뜻한 우호 관계도 지속되고 있다.

 

한국과 인도는 1973년 수교 이래 정치·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왔으며, 2015년‘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이후 양국 관계는 더욱 긴밀해졌다. 특히 2025년은 해당 관계 수립 10주년을 맞는 해로, 양국 모두에게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인도와의 실질적 연계를 꾸준히 확대해 왔다. 지역 기업의 인도 진출, 청년 인재 교류, 문화·기술 협력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이 진행되고 있으며, 인도 주요 대학과의 유학생 연계 및 도내 취업 지원 등 교육 기반 교류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이는 미래세대 간 상호 이해 증진과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이날 접견에서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쿠마르 대사님의 경북 재방문은 경상북도와 인도 간 오랜 우정과 신뢰를 상징하며, 양측이 지향하는 실질적 지방외교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년 인재 교류, 산업 협력, 문화 콘텐츠 등 미래지향적인 분야에서 인도와의 협력을 더 심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아밋 쿠마르 대사는“임기 동안 경상북도와의 교류는 매우 뜻깊고 인상적인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인도 각 주정부와 경북 간에 긴밀하고 구체적인 협력 모델이 계속 확대되기를 바라며, 귀국 후에도 경북과의 교류 강화에 적극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경상북도는 이번 접견을 계기로 인도와의 교류 기반을 한층 더 체계화하고, 주한 인도대사관은 물론 인도 각 주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인적·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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