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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시민 건강 지킴이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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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개소 이후 13년 동안 3만 6천여 명 등록, 의원 내원 관리 및 상담·교육서비스, 치료비 지원 등
- 혈압‧혈당 인지율 큰 폭 상승…맞춤형 교육‧상담 효과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경주시는 2012년부터 운영해 온 ‘경주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가 만성질환의 조기 발견과 꾸준한 치료‧관리를 통해 시민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센터는 고혈압과 당뇨병의 중증 합병증을 예방하고자 설립된 전문기관으로, 현재 전국적으로는 총 19개소가 운영 중이며, 경주시 센터에는 만 30세 이상 환자 총 3만 6천여 명이 등록해 관리받고 있다.

 

센터가 운영하는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1:1 맞춤형 상담과 자조모임 △자가 혈압·혈당 측정 실습 △질병·영양교육 △합병증 예방교육 △고당e공부방 △고혈압·당뇨병 가정학습지 교육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만성질환 예방을 돕고 있다.

 

또한 경주시는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2012년부터 국‧도비 50억 원을 투입해, 만 65세 이상 고혈압, 당뇨병 등록환자에게 매월 지정 의료기관과 약국을 통해 진료비 1,500원, 약제비 2,000원(질병당) 등 연간 최대 6만 6천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1만 4천여 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2013년 대비 2024년 혈압 수치 인지율은 57.5%P에서 84.5%P로 27.0%P 상승했고, 혈당수치 인지율은 16.2%P에서 61.8%P로 45.6%P 증가했다.

 

경주시는 앞으로 청·장년층의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미리 체크하는 G(혈당)·P(혈압)·T(콜레스테롤) : 체크 G·P·T 프로젝트’를 추진해 2040세대의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이상지질혈증까지 포함한 복합질환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센터가 지난 10여 년간 시민의 건강을 지켜온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더욱 체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시민의 건강 수명 연장과 만성질환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관련 상담이나 교육을 희망하는 시민은 ‘경주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054-771-8322~4)’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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