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4 (금)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경북도, 의대생 대상 공공의료 실습… 지역 필수의료 인재 양성 시동

URL복사

- 경북도, 동국대 의과대학 및 도내 6개 지역 책임의료기관 업무협약 체결 -
- 전국 최초, 지역 책임의료기관 활용 의과대학 실습 프로그램 추진 -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상북도는 17일 경북도청 사림실에서 동국대학교 의과대학과 도내 지역 책임의료기관 6개소와 함께 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공공의료 현장실습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다자간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4년 의료대란으로 인한 어려움에도, 지자체가 주도하는 최초의 의과대학과 지역 책임의료기관 협력 실습 프로그램으로 마련되었다.

 

이는 현장의 필수·공공의료 역할을 기대하며, 지역 의료인재를 육성하고 지역에 정착시키기 위한 것으로, 협력 기관들은 지역 필수·공공의료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공동의 책임 아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본과 3학년 학생 50여 명은 올해 방학 기간(1주간) 동안 도내 6개 지역책임의료기관(포항의료원, 김천의료원, 안동의료원, 영주적십자병원, 상주적십자병원, 동국대경주병원)에 배치되어 공공의료 중심의 현장실습을 진행한다.

 

이번 실습 프로그램은 단순한 병원 참관을 넘어 공공·필수의료 분야의 특성을 반영한 실질적 경험 중심으로 운영되며, 학생들은 ▲지역사회 공공보건사업 체험 ▲외래 진료 및 임상 참여 ▲감염병 대응 등 다양한 공공 보건 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공공의료의 역할과 기능을 몸소 체득할 수 있다.

 

또한, 지역책임의료기관의 역할과 기능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경험을 통해 지역환자 진료와 지역사회 보건과의 연계 과정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은 학생들의 공공의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천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앞으로 공공의료 분야 전문 예비 인력 양성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경상북도는 지역 필수의료 강화와 공공보건의료 체계 구축을 위해 책임의료기관 운영지원, 필수의료 지원 확대, 지역 의료자원 연계 강화 등 다양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고, 이번 실습 프로그램을 계기로 교육, 진료, 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통합형 공공의료 모델 정착을 가속할 방침이다.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협약은 지역 책임의료기관이라는 공공의료 인프라를 교육 현장과 직접 연계한 전국 지자체 최초의 사례로, 지역 내 필수 의료 인재 양성과 의료 인프라 강화를 위한 지속 가능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의과대학 학생들이 이번 실습으로 농어촌 지역의료에 대한 경험과 이해를 한층 높이고, 미래 공공의료를 선도할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투자 유치 플랫폼 '빅웨이브' , 하반기 지원 기업 IR 진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인천광역시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인천센터)가 함께하는 투자생태계의 대표적 투자 유치 플랫폼 ‘빅웨이브(BiiG WAVE)’가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올해 하반기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스타트업들의 투자유치 사업계획 발표회(IR)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하반기 빅웨이브는 인천센터의 대기업 파트너들과 협력을 이어온 스타트업들의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기업 파트너로는 KT, 대한항공, 카카오모빌리티, 한솔PNS가 참여했고, 이들과 협업을 통해 기술력과 사업성을 검증 받은 스타트업들이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는 스타트업을 투자자에게 소개해 후속 투자로 이어질 기회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올해 하반기 지원 대상에 선정된 기업은 ▲어플레이즈(공간 맞춤형 콘텐츠 큐레이션 솔루션) ▲에이아이포펫(AI 활용한 반려동물 실시간 건강 체크) ▲증강지능(항공 매뉴얼의 AI 기반 디지털 혁신) ▲디비디랩(혁신적 리서치 솔루션) ▲인텔리즈(생산라인 결함 검사하는 머신 비전) 등 초격차 분야 5개 기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 등 전문 투자회사와 오픈 이노베이션 등 새로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