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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역포커스】 연천군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 착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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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천 고속도로 국토균형발전 및 안보 희생 보상 차원 추진해야
서울 및 수도권 주민 접근성 향상…주요 관광지와 연계 경제 활성화

[시사뉴스 연천=고명현 기자] 연천군이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 착수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연천군에 따르면 서울~연천 고속도로는 서울부터 양주, 동두천, 연천을 잇는 교통망 구축 사업이다. 정부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2021~2025)에 따라 남북5축으로 명명됐으며, 도로 길이 50.7km, 총사업비는 2조8,051억 원 규모로 알려져 있다.

 

서울~양주 구간은 2024년 1월 민간투자사업자 우선협상 대상자가 지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제 남은 것은 양주~연천 구간이다. 서울~연천 고속도로는 남북 교류·협력에 대비하고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핵심 인프라다.

 

이 고속도로는 당초 서울에서 양주까지만 계획돼 있었지만, 연천군의 노력으로 양주~연천구간 기초조사용역비 반영이 이뤄졌다. 이는 연천군이 정부와 국회를 찾아가 끊임없이 소통하며, 인구 감소 지역이자 접경지인 연천의 목소리를 전달하여 얻은 결과다.

 

경기도 최북단 연천군의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교통 사각지대인 경기북부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 반드시 고속도로가 착수돼야 한다.

 

민선 8기 연천군은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 착수를 위해 2022년부터 정부와 국회에 서명부과 건의문을 전달해 왔다. 2023년6월 의정부, 양주, 동두천과 공동으로 고속도로 조기 착수를 위한 서명부를 국회와 국토교통부에 전달했으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23년12월 국토부 기초조사용역비 예산이 반영됐다.

 

2024년2월 국무총리 면담을 통해 고속도로 조기 착공 및 예타 면제를 요청했으며, 2024년10월에는 국토부 2차관을 만나 조기 착공을 건의했다. 연천군 자체적으로도 2024년12월부터 고속도로 조기 착수를 위해 ‘전략 대응 용역’에 들어간 상태다.

 

연천군에는 향후 국립현충원과 함께 반려동물 테마파크 및 추모관,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연간 수만 명의 방문객이 연천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를 수용할 수 있는 고속도로 건설은 필수적이다.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재인폭포, 전곡리 유적, 임진강 댑싸리 정원 등 주요 관광지와 연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권 주민들의 연천군, 경기북부지역 접근성이 놀라울 만큼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연천군은 남북 분단 70여 년의 세월 동안 경기도 최북단 접경지역으로 안보를 위해 희생한 지역이다. 오랜 세월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해 온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에 속한다는 이유로 지역균형발전 정책 및 국가사업에서 매번 소외되고 있다. 육지 속의 섬처럼 고립됐으며,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통해 지원받고 있는 다른 지방보다 어려운 실정이다. 고속도로 건설은 이러한 연천군의 희생에 대한 보상으로 추진돼야 한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단순히 경제성으로만 접근할 것이 아니라 반세기 넘는 세월을 개발 소외지역으로 지내온 연천군의 희생에 대한 보상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 측면으로 고속도로 건설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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