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8 (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사회

강동구 싱크홀 매몰자 1명 수색 난항…밤샘 작업 '오토바이·휴대폰'만 발견

URL복사

물과 토사 섞여 구조 난항…2~30% 남기고 배수
추측되는 토사량만 6480t…오전 7시부터 구조 재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 강동구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싱크홀(땅 꺼짐)에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매몰된 지 12시간이 넘었지만 싱크홀 안에 물과 토사가 섞인 채로 쌓여있어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밤샘 작업 사이 오토바이와 소지품은 발견됐지만, 운전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김창섭 강동소방서 소방행정과장은 25일 오전 진행된 현장브리핑에서 "오전 1시37분께 구조 대상자 휴대전화를 발견했고, 본인 것이라는 것을 확인해 인계했다"며 "오전 3시30분께는 오토바이가 번호판이 떨어진 채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창섭 과장은 "싱크홀에 가까울 수록 쌓여 있는 토사량이 6480t(톤) 정도"라며 "토사 안에 50㎝ 깊이로 묻혀 있는 오토바이를 꺼내는 작업을 했다"고 설명했다.

싱크홀 내부에는 누수된 물이 흘러 약 2000t의 토사와 물이 섞인 상태로 고여 있었다. 이에 소방당국은 예비펌프를 동원해 약 1800t을 배수했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토사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7시부터 구조활동을 재개했다. 구조대원들은 잠수복을 착용하고 인명 구조견도 한 마리 투입해 지반 침하 공간 싱크홀 쪽으로 가깝게 전진하면서 사고자를 찾고 있다.

김 과장은 "일단 싱크홀 부분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사면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사면화 작업은 오전 중 마무리될 거 같다"라고 밝혔다.
 
전날 오후 6시29분께 서울 강동구 명일동 대명초교사거리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 도로 함몰 직전 도로를 통과한 여성 차량 운전자 1명은 경상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싱크홀의 크기는 가로 18m, 세로 20m, 깊이 30m인 것으로 추정되며 왕복 6개 차선 중 4개 차선이 무너졌다.

싱크홀이 발생한 부분은 지하철 9호선 연장 공사가 이뤄지고 있던 구간이다. 당국은 해당 공사가 싱크홀 발생에 영향을 미쳤는지도 함께 조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장동혁 “이재명 정권에 단일 대오로 투쟁해야”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지난달 26일 국민의힘 결선투표에서 새로운 당 대표로 장동혁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꺽고 선출됐다. 신임 장 대표는 강성파로 대여 강경 투쟁 노선을 걸을 전망이다. 장 대표는 “잘 싸우는 정당을 만드는 것이 혁신의 시작”이라며, “이재명 정권의 국가 허물기와 실정을 막아내기 위해 우리가 투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동혁 “단일 대오 강조”...안정 속 쇄신 장동혁 신임 대표는 지난달 26일 오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당 대표 선거 결선투표에서 22만302표로 당 대표에 선출됐다. 장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단일 대오에 합류하지 못하고 당을 분열로 몰고가는 분들에 대해서는 결단이 필요하다”며, “저는 원내에서 단일 대오가 되지 않는다면 밖에 있는 우파 시민들과의 연대가 오히려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믿을 것은 싸울 의지가 있는 자유우파 시민들과 연대해 싸우는 것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원내에서 분란이 계속되고 그것을 묵인, 방치한다면 그분들과 연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며, “그런 연대와 힘을 모으는 과정에서 장애가 되고 방해가 된다면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당 핵심 인사에는 사무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심리적 안내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을 펴냈다. 이 책은 현대인이 겪는 심리적 불안과 대인관계의 갈등을 다루며, 아홉 가지 성격 유형을 통해 자기 이해와 관계 회복의 길을 안내하는 심리 지침서다. 저자는 에니어그램 이론에 명상상담을 결합해 각 유형의 특성과 패턴을 드러내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단순히 성격을 분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린 시절의 경험과 현재의 관계 문제를 연결해 설명함으로써 독자가 자기 성찰의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김문자는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명상심리상담학과에서 상담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대학교 상담심리센터 객원 상담사를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명상에니어그램 교육원 원장으로 활동하며 명상과 심리상담을 접목한 다양한 연구와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저자는 ‘명상상담프로그램이 여대생의 스트레스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을 활용한 영상관법이 분노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단일사례연구’ 등 여러 논문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해 온 학자이자 상담 전문가다.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은 명상이 내면의 불안을 직면하게 하고, 에니어그램이 그 불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