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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2030년 공업지역기본계획’ 공청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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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市, 산업 경쟁력 강화·체계적 정비 방안 모색하는 자리 마련 - 주낙영 시장 “공업지역 발전은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핵심”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주시가 11일 외동읍행정복지센터에서 ‘2030년 경주시 공업지역기본계획(안) 공청회’를 열고 공업지역 관리 및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공청회는 ‘도시 공업 지역의 관리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법정 의무 계획으로, 공업지역의 체계적 정비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행사는 이진락 경주시의원, 최원학 도시개발국장, 임재윤 도시계획과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과 전문가, 시민 등이 참석했다. 공청회는 기본계획(안) 주요 내용 발표를 시작으로 토론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경주시 공업지역은 총 32㎢ 규모로, 이 중 약 20㎢는 타 법령에 따라 관리되고 있어 정책적 지원이 미흡한 12㎢가 기본계획 수립 대상지다.

 

이에 경주시는 지난해부터 ‘2030년 경주시 공업지역기본계획(안)’ 수립을 위한 연구 용역을 진행하며 공업지역을 동서남북 및 중심권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사업체 기초조사 및 지역 여건 분석을 실시해 왔다.

 

이어 상위 및 관련 법령 검토를 바탕으로 종합적인 관리 및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산업 정비구역과 산업혁신구역 후보지를 발굴하는 등 체계적인 공업지역 발전 전략을 수립했다.

 

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공업지역의 산업 육성 방향을 구체화하고, 지역 산업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침으로 삼을 방침이다.

 

특히 미래 핵심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전통 산업을 고도화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산업 구조로 개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김경대 경주시 도시정책자문관이 좌장을 맡고, 이진락 경주시의회 문화도시위원, 서정인 영남대학교 교수, 우용한 경일대학교 교수 등 3명의 전문가가 패널로 참여해 기본계획(안)과 발전 방향을 놓고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경주시는 이달 중으로 시민 의견을 추가로 수렴한 뒤 시의회 의견 청취 및 관계 부서 협의를 거쳐 기본계획(안)을 수정·보완할 계획이다. 이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6월까지 고시 절차를 완료한 뒤 국토교통부에 최종 보고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공업지역 발전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핵심 동력”이라며 “이번 공청회는 단순한 계획 발표 자리가 아니라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실현 가능한 정책을 마련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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