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3 (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

권성동·이재명, 오늘 첫 만남...정국수습 방안 논의 주목

URL복사

尹 탄핵안 가결 이후 여야 지도부 첫 대면
국정협의체·헌법재판관 임명 등 논의 관심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첫 만남을 갖는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여야 지도부 첫 만남인 만큼 정국 수습방안을 논의할지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본청 민주당 당대표실에서 권성동 권한대행과 만난다. 여야 지도부가 지난 14일 윤 대통령 탄핵안 국회 통과 이후 얼굴을 맞대는 것은 처음이다.

 

두 사람 모두 국정 공백에 따른 혼란 최소화 및 국정 정상화에 공감하고 있는 만큼 이날 회동에서는 정국 수습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이날은 예방을 받는 날이니 의제가 따로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국정안정협의체 등에 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들이 오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지난 15일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정국 수습 방안으로 여당과, 정부 등이 참여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가동을 제안했다. 국민의힘의 참여를 당부하면서 "모든 논의의 주도권을 국민의힘이 가져도 된다"고 했으나 권 권한대행이 협의체 제안을 거부하는 등 여야는 정국 주도권을 놓고 날선 신경전을 벌였다.

 

권 권한대행은 지난 15일 의원총회에서 이 대표를 겨냥해 "벌써부터 대통령이 다 된 듯한 대통령 놀음에 빠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만남에서는 여야가 이견을 보이고 있는 국정안정협의체와 헌법재판관 임명 문제 등 현안이 두루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거부권 행사를 검토 중인 양곡관리법 등 6개 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등에 대해서도 얘기가 오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 권한대행은 이번 주 중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양곡법 등 야당이 단독으로 처리한 법안 6건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민주당은 한 권한대행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정부와 야당 사이 긴장은 고조되고 있다.

 

다만 민주당은 이번 만남이 회동이나 회담이 아닌, 권 권한대행이 취임 인사를 위해 각 정당 대표와 만나는 일정의 일부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