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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특징주] 지투파워, 美 현지 법인설립…세계 최대 전력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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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정민 기자] 스마트그리드 전문기업 지투파워가 미국 법인설립을 위한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날 지투파워는 중전기기, 재생에너지 및 이차전지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미 현지법인 설립 및 신사업본부 신설을 의안으로 이사회 결의했다.

김동현 지투파워 이사(CFO)는 "이번에 개최된 이사회에서는 지난 11일 미국 파이브스톤 에너지그룹과 투자 및 사업협력 양해각서(MOU)체결에 따른 후속조치"라며 "미국 현지 사업진행을 위한 법인설립과 신사업본부 신설에 대한 구체적인 시기와 내용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투파워가 설립하는 '지투아메리카'는 미국의 2차전지 셀 제조기업 파이브스톤에너지(Five Stone Energy)와 미국의 장기투자 운용사인 Global Emerging Market Fund(GEM)를 컨소시엄으로 구성한다. 회사는 이번 컨소시엄이 재생에너지와 이차전지 분야에서 미국 공공조달시장(지난해 약 2000조원) 진입의 기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투아메리카'의 주요 사업분야는 ▲이차전지 셀 개발 및 제조 ▲재생에너지 및 ESS시스템 개발·제조·시공 ▲전력기기 및 배전반 설계 및 제조 ▲에너지컨설팅 등을 주력 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파트너사인 파이브스톤에너지는 미국 연방 조달 및 방산업체이며, 세계 유일 수계 배터리 셀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첨단 에너지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파이브스톤에너지가 보유한 D.I. water-based 수계 LFP 배터리 셀 제조 기술은 기술적 가치(원가절감·친환경공법 등)가 매우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를 위해 '지투아메리카'는 1차적으로 FSE 컨소시엄(미국 사모펀드)으로부터 300억원을 투자받을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으로 미국 사모펀드 GEM으로부터 20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일 지투파워 대표이사는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비전도성 액체에 배터리를 담가 열폭주현상을 차단하는 액침냉각 ESS제품에 대한 시제품 출시를 내년에 앞두고 있다"며 "앞으로 액침형 ESS가 미국을 비롯한 해외사업 확장에 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거대 조달시장을 출발점으로 글로벌 ESS시장과 액침냉각기술 산업의 밸류체인에서 당당히 한 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투파워는 다음달 초 소집이사회와 12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미국 파트너사인 파이브스톤에너지 측 임원을 등기이사로 선임하고 신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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