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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대통령, 오늘 한-필리핀 정상회담...원전·안보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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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교 75주년...안보 관계 강화·경제 협력 확대
환영식-정상회담-MOU서명-공동언론발표
필리핀, 원전 건설 재개...원전 분야 성과 기대
경제인 참석 비즈니스 포럼서도 MOU 예상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필리핀을 국빈 방문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 '한-필리핀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경제인들이 함께하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세일즈 외교에 나선다.

 

정상회담에서는 올해 수교 75주년을 맞은 양국의 외교·안보 관계를 강화하고, 원전 건설을 포함한 경제 협력 확대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와 필리핀 독립 영웅 '호세 리잘'을 기리는 리잘 기념비에 헌화하고 필리핀 순방 이틀째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말라카냥 궁으로 이동해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즈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 부부와 함께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다.

 

환영식 후 마르코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과 마르코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한달 간격으로 비슷한 시기에 취임해 매년 다자회의 계기에 회담을 가지며 돈독한 신뢰를 쌓아왔다.

 

양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올해 수교 75주년을 맞아 양국 협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자는 데 공감하고, 양국 협력을 무역, 투자에서 나아가 공급망, 에너지, 방산, 해양 등 미래지향적 분야로 협력의 지평을 확장하는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필리핀은 최근 탄소중립 달성과 늘어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1986년 이후 중단된 원전 건설을 다시 재개할 계획으로, 이번 순방에서 양국간 원전 협력 분야에서 성과가 나올 것으로 대통령실은 기대하고 있다.

 

양 정상은 회담 직후 MOU(양해각서) 교환식과 공동언론발표하고, 이어 한-필리핀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산업, 에너지,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게 되며 양국의 기업, 기관간 MOU가 체결될 예정이다.

 

비즈니스 포럼 후 윤 대통령은 두번째 국빈방문국인 싱가포르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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