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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애큐온캐피탈, 이중무 대표이사 연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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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임시주주총회서 연임 확정, 2019년부터 5년 연속 대표이사직 맡아
업권 내 디지털 경쟁 우위 확보∙전략적 ESG 경영 행보∙지속가능채권 4,100억 원 발행 눈길
“막중한 책임감 느껴… 회복탄력성 기반 내실경영 통한 본업 경쟁력 강화할 것”

[시사뉴스 박정민 기자] 애큐온캐피탈은 지난달 31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중무 대표이사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임 결정으로 이중무 대표는 2019년부터 5년 연속 애큐온캐피탈의 대표이사직을 맡게 된다. 임기는 2025년 7월까지다.

 

이중무 대표는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금융환경 속 선제적인 리스크 대응 능력과 캐피탈업권 내 선도적인 지속가능경영 및 디지털 고도화, 애큐온저축은행과 전략적 협업 통한 저축은행 실적 개선 기여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이중무 대표는 애큐온캐피탈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한층 높이며 대고객 서비스 및 내부 업무의 자동화를 단행하는 등 디지털 혁신을 진두지휘했다. 이를 바탕으로 커머셜 금융 분야의 디지털 전환 수준을 2021년 42%에서 2023년 95%로 끌어올리며 업권 내 디지털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지속가능경영 분야에서도 업권 내 한발 앞선 행보를 보였다. 온실가스 인벤토리에 대한 3자 검증을 완료했으며, TCFD(기후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지지 선언 및 SBTi 가입, 국제 재생에너지인증서(I-REC) 구매 등 204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ESG 경영을 전략적으로 추진했다.

 

더불어 2021년 국내 A등급 캐피탈사 최초로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하며 2024년 6월까지 누적 4,100억 원 규모의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다. 채권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은 신재생 에너지, 친환경 운송수단 및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업에 투자하여 친환경 및 사회적 가치 창출에 집중했다

 

이중무 대표는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전략적 자산 축소 및 사업 포트폴리오 재정비를 통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집중했다. 개인신용대출상품 부문은 신규 취급을 전면 중단하고, 기존 자산의 상당 수준을 과감히 매각하는 동시에 부동산 PF는 신규 취급을 제한하는 등 건전성 관리도 전략적으로 진행했다.

 

앞으로는 사업 포트폴리오 재정비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섬에 따라, 자산 정상화 전략을 시행할 예정이다. 안정성을 확보한 물적 금융을 포함해 애큐온캐피탈이 상세히 파악하고 있는 산업과 고객 대상으로, 영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며 주주사 EQT와 EQT가 투자한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시너지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애큐온캐피탈 이중무 대표이사는 “금융업계의 불안요소가 급증하고 있는 환경 속에서 연임을 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난해 경제∙사회∙환경 등의 분야에서 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주주사인 스웨덴 발렌베리 가문의 EQT 및 자회사 애큐온저축은행과 함께 어려움을 이겨냈던 ‘회복탄력성’을 기반으로, 향후 내실경영을 통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애큐온의 모든 경영진과 가족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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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