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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ㆍ생활경제

현대그린푸드, 케어푸드 사업 확장 속도…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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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과 손잡고 중동점에 '그리팅 버틀러' 첫선…‘셀프 메디케이션’ 트렌드 겨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현대그린푸드가 영양 상태 진단부터 개인별 맞춤 식단·식습관 개선 가이드를 제공하는 종합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현대백화점 중동점 지하1층 식품관에 ‘그리팅 스토어’ 2호점을 오픈하고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그리팅 버틀러(Butler, 집사(가칭))’를 처음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현대그린푸드의 케어푸드 연구·생산·유통 역량 등을 집약해 고객이 영양 상담부터 맞춤 식단 구매까지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가능한 신개념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였다”며 “최근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셀프 메디케이션(Self-Medication)’ 트렌드 를 겨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팅 버틀러 서비스는 개인 식습관 등에 대한 설문과 함께 체성분·당독소·미량영양소·피부상태 등 종합적인 영양 상태를 4종의 전문 측정 기기를 통해 진단 후, 검진 결과를 기반으로 전문 영양사와 일대일 상담을 통해 맞춤형 식단 솔루션을 도출하는 헬스케어 서비스다.

 

 특히, 현대그린푸드가 자체 개발한 AI 영양상담 솔루션 '그리팅X'를 통해 그리팅 스토어 매장 내 상품 뿐만 아니라 현대식품관 내 신선·가공식품 5,000여 종을 개인 영양 상태에 맞춰 추천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맞춤형 식단은 짧게는 한 끼부터 한 달 이상 장기 식단 제안까지 고객의 니즈에 맞춰 제공한다. 고객 취향과 생활 환경에 따라 더욱 다양한 식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를테면, 아연과 단백질이 부족한 고객에게는 각각 낙지와 고등어 등 부족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는 1차 농수축산물 식재료를 추천하고, 해당 식재가 포함된 반찬 또는 그리팅 식단 등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또한, 체중감량이나 피부질 개선을 목표로 하는 고객에게는 저당·저칼로리·고단백 등 맞춤형 식단을 비롯해 중·장기적 식습관 개선 가이드도 제공한다.

 

 여기에 즉석에서 간편하게 섭취를 희망하는 고객에게는 맞춤 식재료가 포함된 샐러드 혹은 즉석에서 착즙한 주스 등 간편식을 제안하고, 식품으로 충족시키기 어려운 부족 영양소 보충을 위한 건강기능식품도 안내한다.

 

 현대그린푸드는 이번 중동점 그리팅 스토어를 시작으로 판교점을 비롯한 전국 주요 점포에 그리팅 버틀러 서비스를 점차 확대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유선 및 온라인을 활용한 비대면 영양 상담서비스도 개발해 집에서도 간편하게 개인 맞춤 식단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2020년 국내 최초로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을 론칭한 이후, 저당·저칼로리·고단백 등 다양한 케어푸드 식단을 선보여왔다. 또한 국내 최다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메디푸드 식단을 출시하며 국내 케어푸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그리팅 연간 매출은 2022년과 비교해 35% 신장했으며 올 1분기 매출 또한 23%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최근 높아진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 수요를 겨냥해 기존과 차별화된 신개념 서비스 공간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 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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