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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G전자, “글로벌 webOS 해커톤 개최”...‘젊은 아이디어’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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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스마트TV 플랫폼 webOS 탑재할 콘텐츠 발굴
콘텐츠 개발 과정에서 LG전자 전문가들 기술 지원
성균관대와 MOU 체결...게임 개발 프로젝트 지원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글로벌 인재들과 손잡고 독자 스마트TV 플랫폼 ‘webOS’ 콘텐츠 경쟁력을 확대한다.

 

LG전자는 최근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 홈페이지를 통해 webOS에 탑재할 게임 및 인공지능(AI) 활용 콘텐츠를 모집하는 글로벌 해커톤(Hackathon)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해커톤은 webOS의 콘텐츠 경쟁력을 높여 TV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는 개방형 혁신 활동의 일환이다. LG전자는 TV 사업의 지향점을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삼고, 올해 webOS 플랫폼 사업을 조(兆) 단위 매출 규모로 키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해커톤으로 webOS 플랫폼 내 콘텐츠가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webOS에는 ▲엔터테인먼트 ▲홈피트니스 ▲교육 ▲원격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약 3,500여개 앱 콘텐츠가 탑재돼 있다. 특히 글로벌 기준 webOS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은 500여개의 게임 앱과 지포스 나우(GeForce NOW), 아마존 루나(Amazon Luna) 등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 내 게임을 합쳐 3,000여개에 이른다.

 

또한 AI에 기반한 webOS의 맞춤형 고객경험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올해 webOS는 AI로 사용자의 목소리를 인식, 해당 계정으로 간편하게 로그인해 설정한 화질 모드와 홈 화면을 제공하는 기능과, TV 사용 중 불편함을 겪을 경우 리모컨에 증상을 말하면 AI가 TV 상태를 진단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AI 챗봇’ 기능 등을 탑재했다.

 

해커톤 참가를 원하는 글로벌 개발자들은 26일까지 전용 웹페이지(weboshackathon.lge.com)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평가를 거쳐 선정된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webOS를 탑재한 2억대 넘는 스마트TV를 대상으로 개발한 콘텐츠를 사업화 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콘텐츠 개발 과정에서 LG전자 전문가들로부터 기술 지원도 받는다.

 

한편 LG전자는 webOS 게임 콘텐츠 강화를 위해 국내외 대학과의 산학 협력도 이어간다. 최근에는 성균관대학교와 webOS 게임 개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성균관대 게임센터 소속 학생들은 뉴욕대 게임센터와 내년 5월까지 webOS 게임 3종을 함께 개발한다. LG전자는 이 과정에서 webOS 개발 툴을 제공하고, 기획안 등을 검토해 피드백 하는 등 최적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학생들과 적극 협력한다.

 

LG전자 조병하 HE플랫폼사업담당은 “게임을 비롯, 다양한 분야의 webOS 콘텐츠를 지속 강화해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형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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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