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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ㆍ생활경제

현대L&C, ‘디자인 상하이 2024’ 참가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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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최대 프리미엄 인테리어 박람회 ‘디자인 상하이 2024’ 참가
필름·인테리어 스톤 신제품 등 30여 종 선봬 …“프리미엄 공간 솔루션 제안”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현대L&C가 중국 프리미엄 인테리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는 지난 19일부터 나흘간 중국 상하이 세계 엑스포 전시·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디자인 상하이(Design Shanghai) 2024’에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디자인 상하이는 전 세계 600여 개 이상의 업체와 디자이너들이 참가해 인테리어·건축 자재를 선보이는 중국 최대의 프리미엄 인테리어 디자인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는 ▲가구&조명(Furniture&Lighting) ▲부엌&욕실(Kitchen&Bathroom) ▲리빙&라이프스타일(Living&Lifestyle) ▲신소재&공법(New Materials&Applications) 등 4개 섹션으로 구성됐으며, 올해로 3회째 참가하는 현대L&C는 신소재&공법 섹션에 전시 부스를 마련해 앞선 기술력을 선보였다.

 

 현대L&C 관계자는 “지난해 ‘광저우 디자인위크’ 참가에 이어, 올해는 설계 사무소나 인테리어 디자이너 등 현장 실무 인력의 방문이 활발한 디자인 상하이에 참가해 직접적인 현지 영업활동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L&C 부스는 친환경 인테리어 필름 ‘보닥(Bodaq)’을 활용한 용 구조물을 전시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내부에는 필름 제품인 ‘보닥’, ‘보닥 데코(Bodaq Deco)’와 인테리어 스톤인 강화천연석 ‘칸스톤(수출명 Hanstone)’, 인조대리석 ‘하넥스(Hanex)’ 등 대표 제품 30여 종을 전시했다.

 

 특히 현대L&C는 보닥 제품 중 특유의 질감을 살린 ‘페인티드 콘크리트(Painted Concrete)’와 ‘벨벳 메탈(Velvet Metal)’, 실제 패브릭과 동일하게 씨실과 날실을 엮어 만든 ‘리얼 패브릭(Real Fabric)’ 등 뛰어난 기술력을 적용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모듈화와 간편 시공 등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해 필름을 보드에 부착한 벽장재 제품을 선보여 활용 가능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칸스톤의 경우 세계 최초로 천연석 쿼차이트(규암) 무늬를 구현한 ‘오피모 컬렉션(Opimo Collection)’이 현지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한편 현대L&C는 2009년 상하이 법인을 설립한 뒤 필름과 인테리어 스톤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해 왔으며 중국 5대 국제공항, IT 기업 터미너스(Terminus) 사옥 등에 자재를 공급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현대L&C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다수의 주거용·상업용 리모델링 관련 고객사와 계약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프랜차이즈 호텔·건설사 등 프리미엄 상업 공간에 대한 영업활동도 더욱 강화해 향후 3년 내 중국 시장 매출을 30% 이상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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