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0 (금)

  • 맑음동두천 12.1℃
  • 맑음강릉 15.9℃
  • 맑음서울 11.7℃
  • 맑음대전 12.0℃
  • 맑음대구 15.1℃
  • 맑음울산 15.1℃
  • 맑음광주 13.7℃
  • 맑음부산 15.7℃
  • 맑음고창 12.0℃
  • 구름많음제주 13.3℃
  • 맑음강화 10.5℃
  • 맑음보은 12.2℃
  • 맑음금산 12.5℃
  • 맑음강진군 14.4℃
  • 맑음경주시 15.2℃
  • 맑음거제 15.0℃
기상청 제공

사회

북, 대남 심리전 전개...역대 최대 규모 '풍선' 날려

URL복사

28일 밤부터 오물풍선 살포…풍선개수 200개 넘어서
탈북민단체 대북전단 살포에 대응…거름·쓰레기 등 대부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북한이 지난 28일 밤부터 남측 전역으로 오물풍선을 날리고 있다. 북한의 대북 전단 살포 대응전략으로 보이는 오물풍선은 200개가 넘어서 하루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29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우리 군이 식별한 북한 오물풍선은 200개를 넘어섰다. 군 관계자는 "과거 북한이 연간 1000개 정도의 풍선을 살포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그 당시와 비교해 1/5에 달하는 양을 하루 만에 보냈다"고 설명했다.

우리 군이 북한의 대남풍선을 포착한 것은 28일 밤 9시경부터였다고 한다. 군은 당시 남한에 풍선을 보내기 좋은 바람이 불었을 것이라 추정한다.

대남풍선은 무엇보다 바람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다. 따라서 지난 밤 북한이 북풍이나 북서풍 등이 부는 시점을 골라 우리 측으로 풍선을 보냈을 가능성이 크다.

현재 북한의 오물풍선은 우리나라 전역에서 발견되고 있다. 경북 영천, 경남 거창에서도 오물풍선을 발견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군은 북한이 대한민국 전역에 풍선을 살포하는 것을 의도하지 않았을 것이라 본다. 북한이 그 정도의 능력도 갖추고 있지도 않고, 설령 우리 군이 계획한다고 해도 특정 지역에 보내는 게 쉽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북한은 이번 오물풍선에 타이머를 달았는데 풍선을 터지게 하는 타이머가 제때 작용하지 않아 우리나라 남측까지 날아갔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여기에 북한의 풍선 재질이 지난 2016년과 비교해 더 좋아져, 중간에 터지지 않고 멀리까지 날아갔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북한 풍선은 공중에서 타이머 장치로 터뜨리는 방식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이번 대남풍선 도발은 우리 탈북민단체가 대북전단을 살포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앞서 탈북민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지난 10일 오후 11시께 인천 강화도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폭언을 규탄하는 대북전단 30만장, K팝, 트로트 동영상 등을 저장한 USB 2000개를 20개의 애드벌룬으로 날려보낸 바 있다.

이에 북한은 지난 26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김강일 북한 국방성 부상 명의의 담화를 내고 "수많은 휴지장과 오물짝들이 곧 한국국경지역과 종심지역에 살포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의 이번 풍선 도발은 남한 내 갈등을 부추기기 위한 목적도 있어 보인다. 북한이 지난 28일 밤 오물풍선을 날려보낸 뒤 서울, 경기도, 강원도 등에서는 재난문자가 발송됐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오물풍선을 보낸거 가지고 왜 잠을 깨우냐', '공습(Air raid)이라는 표현에 불안했다'는 등 군을 비난하기도 했다.

북한이 이번에 날린 오물풍선에는 말 그대로 쓰레기가 대부분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 악취를 풍기는 거름과 담배꽁초, 헤진 신발 등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분변 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대남전단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합참은 "북한의 행위는 국제법을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며 "우리 국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 풍선으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 있다"며 "북한의 반인륜적이고 저급한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부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CJ프레시웨이 '푸드 솔루션 페어 2026' 개최..."O2O 기반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 제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CJ프레시웨는 B2B(기업간거래) 식음산업 박람회인 '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을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O2O 기반 식자재 유통 모델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CJ프레시웨이는'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행사 일주일 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120% 증가했고, 외식 프랜차이즈 관계자, 개인 사업자 등 산업 종사자 중심으로 신청이 크게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푸드 솔루션 페어는 식자재 상품 전시와 플랫폼 서비스 체험, 푸드 비즈니스 솔루션 제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외식·급식 사업자들은 현장에서 식자재 유통과 푸드서비스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흐름을 체감했다. 특히 CJ프레시웨이가 지난달 지분 투자한 플랫폼 기업 ‘마켓보로’의 온라인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식봄은 외식 사업

정치

더보기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기성 정치인들과 연계된 사업 전수조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이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짧지 않은 고민 끝에 저는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청산, 심판, 적폐, 종식. 화려한 말들로 장식된 서울의 정치 속에서 정작 시민의 삶은 단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며 “서울은 여전히 청년이 떠나고 삶을 지탱하기 힘들며 가난한 사람이 꿈꾸기 어려운 도시다. 정치는 요란했지만 시민의 삶은 바뀌지 않았다. 김정철이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다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낼 저력이 있는 도시다. 제가 그 기적을 다시 시작하겠다. 서울을 다시 성장의 도시로 만들겠다. 적극적인 규제 혁파를 통해 뉴딜 수준의 산업 유치와 개발을 시작하겠다”며 “그동안 산업 성장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서울특별시)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은 각각 '바이오 연구 및 교육특구', 'K-Culture 관광특구', '시니어 헬스케어특구'로 탈바꿈시켜 서울 북동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중랑천은 수변 감성의 거점으로 개발하겠다. 성수동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경계까지 자전거와 러닝 전용 하이웨이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 가져라...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중동 상황에 대해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를 갖고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중동 전황의 불투명성이 확대되면서 원유와 일부 핵심 원자재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수급 관리 대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금은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고, 안정적인 공급선을 개척하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런 시기에 비서실장께서 UAE(United Arab Emirates,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원유 2400만 배럴을 확보하고 우리나라에 원유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 낸 것은 매우 큰 성과다”라며 “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단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청와대와 모든 정부 부처는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점을 엄중한 자세로 가져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해선 “민생 전반에 대해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사실상 ‘전쟁 추경'이라고 할 이번 추경도 민생 경제의 충격을 덜고 경기 회복의 동력을 계속 살려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편성해야 될 것이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