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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진 칼럼

【송동진 칼럼】 시장규모(Market Size)와 시장 점유율(Market Share)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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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목적은 이윤추구이고 많은 이윤을 남기기 위해서는 매출이 많아야 한다. 일시적으로는 손실이 나는 매출이 발생될 수도 있겠지만, 원칙적으로 기업은 손실 나는 매출을 목적으로 거래하지 않는다. 

 

많은 매출을 올리기 위해서는 판매하고자 하는 제품의 수요가 많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에서 장사를 해야 한다. 다시 말하면 시장규모(Market Size)가 큰 곳에서 장사를 해야 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의 임대료가 높은 이유이다.

 

시장의 크기와 성장 가능성은 제품의 종류에 따라서 다양한 산업으로 존재한다. 자동차산업, 조선산업, 철강산업, 화학산업은 충분히 큰 시장이지만 성장가능성은 높지 않다. 결과로 이미 선점한 기업들이 사업을 고도화시키면서 이익을 내고 있다. 

 

4차 산업인 빅데이터, 인공지능, 로봇, 나노산업은 시장의 크기가 충분히 크고 성장의 가능성도 높지만, 아직은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BEP를 넘어서 이익을 기대하면서 굴지의 기업들과 스타트업 기업들은 많은 초기 투자비용을 지불하면서 4차 산업에 진출하고 있다. 

 

국내에서 자동차 시장규모(Market Size)를 알고자 한다면, 현대자동차의 매출규모, 기아자동차의 매출규모, 벤츠의 매출규모 등 모든 자동차 판매기업의 매출규모를 더하면 알 수가 있다.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실에는 각 회사의 재무제표를 공시되어 있어서 매출액을 확인할 수 있다. 신규산업이라면 더 많은 조사와 그 산업에 대한 성장을 예측할 수 있는 안목을 필요로 한다. 

 

통상 인구수가 1억은 되어야 한 국가의 시장규모 만으로 한 산업의 이윤을 충족시킬 수 있다고 한다. 국내 인구수는 약 5,000만 명으로서 이에 미치지 못한다. 국내 시장규모의 한계이다. 통일의 절실함을 한번 더 생각하게 된다. 국내 기업은 넓은 시장 확보를 위한 해외진출이 더 절실하다. 알고 있듯이 많은 기업들이 중국, 베트남, 미국, 유럽시장으로 진출하는 이유이다. 끊임없이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시장도 진출하고 있다.  

 

기업의 매출을 높이기 위한 또 하나의 방법은 동일제품을 판매하는 산업 내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것이다. 타 경쟁사보다 많이 판매해야만 한다. 이것을 우리는 시장 점유율(Market Share)이라 한다. 시장규모(Market Size)가 작더라도 시장 점유율(Market Share)이 1위라면 보다 많은 매출을 올릴 수 있고, 생존할 수 있고, 성장의 기회를 잡을 수가 있다. 

 

진입장벽이 큰 기존산업에 진출해서 경쟁하는 것과 진입장벽이 낮은 신규 산업에 진출해서 경쟁하는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전통제조업인 자동차 산업, 조선산업, 철강산업, 화학산업에서 기존의 업체 간에는 경쟁이 가능하다. 그러나 새롭게 진출하는 스타트업 기업이라면, 기술력, 판로에서 경쟁우위를 갖추기가 어렵다. 무엇보다도 규모면에서 진입의 어려움이 있다. 예외적으로 테슬라는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기도 하다.

 

천재인 일론 머스크가 전자제품에 가까운 전기차의 본질을 보았기 때문이다. 스타트업 기업들이 3차 산업, 4차 산업에 진출해서 성공하는 이유는 새로운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선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시장이 무한히 크다면 성공할 가능성이 더 높다. 많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전통적인 제조업이 아닌 인공지능, 빅데이터 시장에 진출하는 이유이다.

 

1999년 6월에 설립된 네이버가 23년 만에 30대 재벌기업군에 속한 이유는 온라인 시장의 빠른 성장과 적은 경쟁기업들 속에서 시장 점유율을 선점하고 확대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현재 자동차, 조선, 철강, 화학업종에서 굴지의 기업이 된 전통적 제조업들 또한 70년 전에 스타트업의 모험정신으로 성장하는 시장에 진출해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굴지의 기업이 된 것이다. 

 

경영자는 기업이 만든 제품이 어느 산업군에 속하고 있는지 알고 있어야 한다. 산업의 성장과 관련된 시장크기(Market Size)를 예측하는 치밀한 조사와 안목이 필요하다. 그다음에 시장 점유율(Market Share)을 높이기 위해서 소비자가 원하는 핵심가치를 찾아내고 제품에 반영하여 넘볼 수 없는 진입장벽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시장의 크기와 시장 점유율은 매출이고, 매출은 이익이며, 이익창출은 기업의 목적이다.

 

<편집자 주 :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글쓴이=송동진 이제너두(주) 대표이사

 

 

 

 

 

 

 

 

 

이제너두(주) 대표이사
경영학 박사
서정대학교 겸임교수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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