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이하 '조국전선') 중앙위원회는 29일 "6.2 지방선거에서 역적패당을 단호히 심판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조국전선은 이날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발표한 '남조선 인민들에게 보내는 공개편지'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실명까지 거론해가며 선동을 이어갔다.
이 편지에 따르면 "곧 진행되는 '지방자치제선거'는 지방권력을 쟁탈하기 위한 여야 사이의 단순한 표싸움이 아니라 평화냐 전쟁이냐, 민주냐 파쇼냐 하는 심각한 정치적 대결"이라면서 "이명박 패당에게 주는 표는 전쟁의 표이고 파쇼독재의 표"라고 북은 주장했다.
특히 조국전선은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결코 우발적인 것도 아니고 그 누구의 군사적 공격에 의한 것도 아니"라고 강조하며 "괴뢰 보수패당이 꾸며낸 전대미문의 모략광대극"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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