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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강남3구‧한강벨트 표심 공략...“무능한 정권에 책임 묻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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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권에 기대 가질수록 더 엄히 책임 물어야”
“민생 중에서도 경제...한반도 평화 돼야 투자 늘어”
“윤석열 정권에 회초리로 경고 해야 가던 길 멈춰”
“경쟁하지 않는 대리인이 과연 주인에게 충성하겠나”
“다른 사람을 써보고 부족하면 바꾸면 되지 않나”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10총선일 마지막 주말인 7일 강남3구와 격전지 한강벨트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유세를 마치고 보수 강세 지역인 서올 서초을과 강남을로 이동해 "경제 문제에 무능한 정권에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민주당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서울 양재역 앞에서 열린 홍익표 서초갑 후보 지원 유세에서 "귀한 자식일수록 엄히 키워야 한다"며 "윤석열 정권에 기대를 가질수록 더 엄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 국민들의 민주 시민 의식이 높지만, 서초구민들은 그중에서도 시민 의식이 높다고 생각한다"며 "민생 중에서도 경제 문제가 가장 중요한 과제 아니겠나. 주가도 관리해야 하고, 한반도를 평화롭고 안정적으로 관리해서 외국인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 투명하고 공정하고 자유롭고 합리적인 사회를 만들어서 미래에 대한 투자, 경제적 투자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게 해야 경제가 발전한다"며 "남북 관계가 악화되고 평화가 아니라 전쟁 분위기가 한반도를 억누르면 역시 경제가 나빠진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전 세계가 RE100 표준을 적용하고 있는데 대한민국 수출기업들은 국내 생산기지를 건설할지 망설이고 있다"며 "5년 후 10년 후, 그리고 15년과 20년 후에 재생에너지를 장기 조달할 방법이 없기에 장기 투자 계획을 하지 못하고 생산 기지를 해외로 옮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수출국가 대한민국의 경제가 살아남겠나, 미래가 있겠나"라고 물었다.

 

이 대표는 이어 "윤석열 정권에 책임을 묻고 회초리로 경고를 해야 가던 길을 멈추고 다시 선진 국가로 되돌아 갈 것"이라며 "이번 4월 10일에는 미우나 고우나를 따지지 말고 네편과 내편을 따지지 말고 이 나라가 다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선진국가로 되돌아갈 수 있게 서초구민께서 확실하게 경고를 보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또 "서초구는 전통적으로 보수여당 후보들을 선택해왔다"면서도 "조금만 되돌아보라. 경쟁하지 않는 대리인들이 과연 주인에게 충성하겠나"라고 되물었다.

 

이어 "잘해도 그만, 못해도 그만, 무조건 한쪽을 선택하면 그들은 국민을 업신여길 수밖에 없다"며 "주인으로 존중받고 주인의 역할 제대로 하기 위해선 대리인, 일꾼들에게 엄격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다른 선택을 해보라. 다른 사람을 써보고 잘 하면 계속 쓰고, 부족하면 또 바꾸면 되지 않나"라고 했다.

 

이 대표는 곧바로 강남을로 이동해 "강남을에도 드디어 희망이 보이는 것 같다. 새로운 물결이 시작된 것 같다.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는데 드디어 투표하면 이긴다.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제가 문어는 아니고, 뻔한 것이라 예측을 좀 했는데 대체로 맞췄다. (여권이) 눈물 흘리며 엎드려 절하고 사과할 것이라고 말씀드리지 않았나"라며 '여권의 읍소 작전' 경계령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혈서 쓴 사람도 나왔고 엎드려 단체로 절하기 시작했다"며 "강자들이, 악어가 뭘 잡아먹을 때 쉽게 목구멍에 넘어가라고 흘리는 눈물은 동정할 필요가 없고 해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후 송파 갑·을·병(조재희·송기호·남인순), 강동 갑·을(진선미·이해식), 하남갑(추미애) 등 경합권에 있는 인근 한강벨트 지역을 찾아 자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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