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11 (목)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경제

50·60대 재테크

URL복사

1970년대 새마을 운동을 주도한 연령으로 이들이 왕성한 사회활동을 할 당시만 하더라도 두 자릿수의 예금금리가 많았다. 또 부동산 값의 상승기류가 이어지면서 재테크에 대한 의미를 크게 부여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 돌입과 잇따른 부동산 대책으로 전통적인 재산불리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워졌다. 이 때문에 다양성과 함께 안정성을 추구하는 50·60대의 재테크는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연금신탁 가입 필수

50·60대의 재테크에서 가장 중요성이 높게 평가받는 것이 연금신탁이다. 평균수명이 70대 중반으로 넓어진 상황이어서 10년뒤를 내다본다면 가장 현실적인 방안으로 꼽힌다. 개인연금신탁은 이미 2000년 12월 말까지 가입한 사람만 추가로 불입할 수 있도록 돼 있어 신규가입이 불가능하다.
이 상품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연금신탁’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개인연금신탁과 같은 구조이고, 매월 20만원 이내에서 가입하면 연간 240만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비과세 생계저축 가입도 필수다. 지난해 7월부터 가입대상이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확대됐고 가입한도 또한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늘어난 상태다. 새마을금고와 신협, 농·수협 단위조합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조합예탁금도 은퇴 후 생활비 조달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원금보장형이 유리

은퇴 전후의 50·60대라면 퇴직금 등으로 2~3억원의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목돈을 굴릴 때 가장 중시되는 것이 안정성이다. 이 때문에 주식·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은 원금을 손해 볼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고 경험이 없는 사업에 뛰어든다는 것은 위험부담이 크기 때문에 쉽지 않다.
이 때문에 각광을 받는 것이 원금은 보장되면서 일정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이다. 금융권에서 지난해 말부터 판매하고 있는 지수연동예금이 좋은 방법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 중에서도 원본 보존을 추구하는 ‘원본보존형’은 원금 손실위험이 있는 만큼 원금을 100% 보장해주는 ‘원본보장형’에 무게를 두는 것이 유리하다는 게 전문가의 시각이다.

6개월 생활비는 확보해야

평균수명이 늘었다고 하지만, 어디까지나 통계적인 수치에 불과할 뿐 개개인마다 차이가 난다. 특히 50·60대를 넘어선 나이는 집안에서는 어른의 역할을 해야하고, 갑작스런 입원이나 애경사시 등이 발생할 것에 대비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일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최소한 6개월 정도의 생활비(1,000~2,000만원선)를 확보하는 것을 권한다. 이 자금은 급할 때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펀드와 같은 장기투자보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수시입출금식예금(MMDA)이나 머니마켓펀드(MMF)가 적합하다.

신종명기자 skc113@sisa-news.net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이재용 회장 장남, 미국 시민권 포기·해군 장교 입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지호(25)씨가 오는 15일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입대한다. 이재용 회장의 장남 지호씨가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입대하면서, 이 회장의 두 자녀 행보가 다시 한번 눈길을 끈다. 지난 10일 업계에 따르면 장남 지호씨는 미국에서 고등학교에 다니다가 캐나다로 건너가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프랑스 파리 소재 대학에 입학했다. 최근 교환학생으로 미국 대학으로 옮겨 학업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호씨는 이번엔 해군 학사사관후보생으로 입대 의사를 밝히며 또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오는 15일 139기 해군 학사사관후보생으로 입대한다. 경남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11주간 ▲제식 ▲전투기술 ▲기본소양 등 장교가 되기 위한 교육훈련을 거쳐 오는 12월 1일 해군 소위로 임관한다. 훈련 기간과 임관 후 의무복무 기간 36개월을 포함하면 군 생활 기간은 총 39개월이다. 지호씨의 해군 장교 입대가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그가 2000년 미국에서 출생한 선천적 복수국적자이기 때문이다. 부친 이 회장과 모친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한국 국적을 포기하면 병역을 면제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또 장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이앤아이앙상블, 콘서트 ‘보이지 않는 것 - 내 안의 소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이앤아이앙상블이 오는 9월 27일(토) 오후 7시 30분 문아트그라운드 실버스크린홀에서 세 번째 정기콘서트 ‘보이지 않는 것 - 내 안의 소리’를 개최한다. 이앤아이앙상블은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 공연에서 500석 규모 객석을 전석 매진시키면서 주목받았으며, 올해는 한정된 50석 규모의 공간에서 더욱 밀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눈에 보이지 않는 내면의 소리’를 주제로 음악, 마임, 영상이 결합된 다층적 무대 형식으로 진행된다. 관객은 연주자들의 호흡과 움직임, 무언의 퍼포먼스, 대형 스크린의 영상미를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공연의 완성에 직접 참여하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이앤아이앙상블은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동시에 자신들이 직접 작곡한 음악으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자작곡은 매 공연마다 높은 호응을 얻으며 ‘이앤아이앙상블만의 색깔’로 자리 잡았다. 이들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창작 작업을 통해 모던 팝 클래식이라는 독창적 장르를 개척하며, 대중성과 예술성을 함께 아우르는 무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이앤아이앙상블 바이올린 박진희, 기타 김도윤, 첼로 김혜영, 건반 이유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