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문화

국내 첫 장애예술 공연장 ‘모두예술극장’ 개관 공연작 두 편

URL복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지난달 본격 운영에 들어간 국내 첫 장애예술 공연장 ‘모두예술극장’이 11월 개관 공연작 두 편을 무대에 올린다.
 

11월 15(수)~19일(일) 하루 2회(11:00, 16:00) 선보이는 연극 ‘똑,똑,똑’은 발달 장애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제작한 참여형 감각 친화 공연이다.

편안한 환경 속에서 관객이 서로의 신경 다양성을 바라보고 공연에 참여해 친구가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가야금, 리코더, 첼로, 해금, 실로폰 등 다양한 악기로 공연 주제 음악을 변주하고, 오브제를 이용한 단순한 놀이로 서로의 감각에 집중한다. 또 빛으로 만드는 예술적 변형을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다.

공연과 공연장에 대한 낯섦을 줄이기 위해 공연 관람 계획부터 관람 후 활동까지 전 과정을 예술적 체험으로 생각하고 관객에게 세심하게 접근하기 위해 노력했다.

공연 음악 및 출연진 움직임 영상 등 공연 정보를 사전에 제공하고, 공연 내용을 쉽게 설명하며, 공연 중에도 소리를 내거나 움직일 수 있는 편안한 ‘릴랙스 퍼포먼스’로 진행한다.

‘똑,똑,똑’을 준비한 극단 북새통은 2002년 창단 이후 ‘가믄장아기’, ‘재주많은 다섯친구’, ‘코리아 쉐이크’, ‘봉장취’, ‘행복한 왕자’ 등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전문성이 있는 아동·청소년극의 창작’,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의 모색’, ‘사회적 소수자를 위한 진정한 문화 찾기’를 실천하며 다양한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다.

11월 24일(금, 19:30)~25일(토, 15:00) 이틀간 무대에 오르는 공연 ‘제자리(Jejari/In-situ)’는 모두예술극장 해외 초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한 한국·프랑스 공동 창작 작품이다. ‘제자리’의 연출을 맡은 미셸 슈와이저는 프랑스 극단 ‘라 콤마(La Coma)’의 연출가이자 안무가로 한국 출연자들과 함께 출연자 개개인과 한국의 특성을 바탕으로 공연을 만들었다.

공연이 진행되는 현장의 요소들로 공연을 만드는 ‘인시추(In-situ)’ 형태를 기반으로 질문과 답을 찾는 과정을 통해 지금 여기 살고 있는 나만의 ‘자리’, 우리의 일상을 채우고 있는 개인의 취향에서부터 ‘나’라는 사람의 기원, 즉 본연의 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프랑스에 기반을 두고 있는 극단 라 콤마를 창립한 미셸 슈와이저는 공연 예술과 시각 예술의 경계를 오가는 작품 활동으로 특정 장르에 한정되지 않는 연출을 해오고 있다. 그동안 무대에서 잘 다뤄지지 않았던 다양한 사회 모습을 반영하는 인물을 조명하며, 개인이 마주하는 사회 현실에 대해 질문한다.

11월 24일(금, 19:30)~25일(토, 15:00)일 공연하는 ‘제자리’는 문자 통역이 함께 제공된다. 토요일 공연 후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된다.

앞서 11월 23일(목) 15:00 진행되는 드레스 리허설은 프레스 초청공연으로 오픈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1기 내각 ‘실용·소통’ 방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이 진용을 갖추고 있다. ‘실용·소통’에 방점을 찍은 인선은 이념·진영에 상관없이 경험과 능력 위주로 사람을 쓰겠다는 이 대통령의 철학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대학교수 등 학자 출신 보다는 정치인·관료·기업인 등 실무형 인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대통령에 대한 “잘하고 있다”는 국정수행 평가는 64%에 이르고 있다. 1기 내각, ‘실용·소통’에 방점 지난 3일 기준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제외한 17개 부처 장관 인선이 완료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현역 의원이 대거 기용됐다. 정성호(법무부)·안규백(국방부)·윤호중(행정안전부)·정동영(통일부)·김성환(환경부)·전재수(해양수산부)·강선우(여성가족부) 후보자 등 8명의 국회의원이 내각에 기용됐다. 64년 만에 첫 민간인 국방부 장관 후보자인 5선 안규백 의원을 비롯해 5선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3선의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재선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모두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재선 이상의 중진 의원이다. 5선의 정성호 의원과 윤호중 의원도 각각 법무·행안부 관련 전문성을 가진 중진 의

정치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1기 내각 ‘실용·소통’ 방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이 진용을 갖추고 있다. ‘실용·소통’에 방점을 찍은 인선은 이념·진영에 상관없이 경험과 능력 위주로 사람을 쓰겠다는 이 대통령의 철학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대학교수 등 학자 출신 보다는 정치인·관료·기업인 등 실무형 인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대통령에 대한 “잘하고 있다”는 국정수행 평가는 64%에 이르고 있다. 1기 내각, ‘실용·소통’에 방점 지난 3일 기준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제외한 17개 부처 장관 인선이 완료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현역 의원이 대거 기용됐다. 정성호(법무부)·안규백(국방부)·윤호중(행정안전부)·정동영(통일부)·김성환(환경부)·전재수(해양수산부)·강선우(여성가족부) 후보자 등 8명의 국회의원이 내각에 기용됐다. 64년 만에 첫 민간인 국방부 장관 후보자인 5선 안규백 의원을 비롯해 5선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3선의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재선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모두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재선 이상의 중진 의원이다. 5선의 정성호 의원과 윤호중 의원도 각각 법무·행안부 관련 전문성을 가진 중진 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먼저 걸어본 사람이 들려주는, 진짜 개척의 이야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개척, 내가 먼저 걸어본 그 길’을 펴냈다. 이 책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척교회를 시작한 저자가 지난 8년간 경험한 목회의 현실을 생생하게 담아낸 실전형 간증서이자 사역 매뉴얼이다. ‘절대 개척은 하지 말자’는 다짐으로 신학을 시작했지만, 결국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해 ‘맨땅에 헤딩’하듯 개척의 길을 택한 저자는 장소 선정부터 재정 운영, 팬데믹의 충격, 사람과의 갈등까지 개척 현장에서 마주하는 모든 과정을 솔직하게 풀어놓는다. 단순한 성공담이 아니라 실패하지 않기 위한 전략과 끝까지 버티는 용기를 나누는 데 중점을 뒀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교회는 성도를 내보내야 한다”는 저자의 철학은 교회 공동체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하며, 개척교회를 ‘성장’보다 ‘존재의 의미’로 바라보게 한다. 이 책은 지금도 교회 개척을 고민하는 많은 목회자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공감, 그리고 동역자의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개척, 내가 먼저 걸어본 그 길’은 신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개척의 현실을 공유하며, 이제 막 첫발을 내딛는 이들에게 든든한 나침반이 돼준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먼저 걸어본 사람이기에 들려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