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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당 새 원내 사령탑 ‘범친명 4파전’...우원식‧김민석·남인순·홍익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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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에 이어 원내지도부 친명계로 재편
비명, 가결 직후라 판세 어렵다 판단 불출마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가결에 책임을 지고 원내지도부 전원이 사퇴해 치러지는 원내대표 보궐 선거가 친명(친이재명)계 중진 의원들의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24일 후보 등록 마감결과 오는 26일 치러지는 민주당 원내대표 보궐선거 후보는 우원식‧김민석‧남인순·홍익표 의원으로 확정됐다. 후보 4명 모두 범친명계 인사로 분류된다.

 

후보들은 25일 선거운동을 거쳐 오는 26일 오후 2시 정견발표 직후 원내대표 선거를 치르게 된다.

 

사상 첫 원내대표 재선에 나선 우 의원은 2017년부터 1년간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4선 중진의원이다. 지난 대선 경선 당시 우 의원은 이재명 캠프에서 선대위원장을 맡았다.

 

김 의원은 3선으로 민주연구원장 등을 지내고 현재는 당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다. 정세균계 출신으로 계파색이 옅은 친명계로 분류되지만 이재명 지도부에서 탕평 인사 차원에서 정책위의장을 맡아 이 대표와 호흡을 맞췄다.

 

남 의원은 민주당 최고위원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3선 의원으로 지난 대선에서 서울 선거대책본부를 이끌었다.

 

홍 의원도 3선 의원으로 민주연구원장 등을 거쳐 현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 대선 경선 당시엔 이 대표와 경쟁한 이낙연 후보 캠프에서 총괄정책본부장을 맡았지만, 지난 4월 원내대표 경선에서 친명계의 지원을 받았다.

 

원내대표 보궐선거가 범친명계로 분류되는 인사들로 치러지면서 최고위원회에 이어 민주당 지도부는 친명 색채가 더 공고화 되는 모양새다.

 

한편, 원내대표 보궐선거에 비명계가 출마하지 않은 이유는 수적으로 열세인 데다 가결 사태 직후 치러지는 만큼 판세를 뒤집기는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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