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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SKY대학' 중도탈락자, 지난해 2,131명 발생...최근 5년새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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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31일 발표 대학알리미 공시자료 기준
SKY 최근 5년새 중도탈락자 최고치
통합수능 인문 중도탈락자 688명, 통합수능 직전 456명보다 크게 높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해 소위 'SKY대학' 불리는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중도 탈락자가 2,131명으로 최근 5년 새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원인으로는 교차지원과 의대 진학이 작용했을 거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3일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새 2018년도 1,339명, 2019년도 1,415명, 2020년도 1,624명, 2021년도 1,971명, 2023년도 2,131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서연고의 인문 중도탈락자가 688명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456명보다 50.9% 늘어난 규모다.

 

서연고의 인문계열 중도탈락자는 2019년 371명, 2020년 450명, 2021년 448명, 2022년 456명, 2023년 688명 순이다. 연세대 공시기준 2022년 187명에서 2023년 338명으로 151명(80.7%) 증가, 2019년 152명에 비해 2.2배 증가했다.

 

서울대 공시기준 2022년 67명에서 83명으로 증가했고, 고려대 202명에서 267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인문계열에서는 ▲고려대 경영학과 49명 ▲연세대 인문계열 48명 ▲연세대 상경계열 42명 ▲연세대 경영계열 36명 ▲연세대 언더우드학부 32명 ▲연세대 사회과학계열 31명 ▲연세대 경영학과 19명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17명 ▲연세대 융합인문사회과학부 15명 ▲고려대 영어영문학과 15명 등 순으로 중도탈락자가 많이 발생했다. 인문계열 2023년 공시기준 중도탈락자가 많은 상위 10개 학과 중 7개 학과가 연세대였고, 2개 학과가 고려대, 1개는 서울대로 나타났다.

 

서연고 자연계열 중도탈락자는 2019년 921명, 2020년 921명, 2021년 1,124명, 2022년 1,484명, 2023년 1,388명순으로 나타났다.

 

자연계열 중도탈락자는 ▲연세대 공학계열 119명 ▲고려대 생명공학부 69명 ▲고려대 생명과학부 65명 ▲고려대 보건환경융합과학부 54명 ▲고려대 기계공학부 43명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 40명 ▲고려대 바이오시스템 의학부 36명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35명 ▲연세대 생명시스템계열 32명 ▲고려대 신소재공학부 31명 순으로 높게 발생했다. 상위 10개 학과 중 8개가 고려대였다. 자연계열은 2023년 공시기준 중도탈락자가 많은 상위 10개 학과 중 8개 학과가 고려대, 2개 학과가 연세대로 나타났다.

 

서울대 2022년 공시기준 326명에서 2023년 318명으로 감소했고, 연세대 504명에서 453명, 고려대 654명에서 617명으로 3개 대학 모두 자연계열 중도탈락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연고 인문계열에서 중도탈락자가 높아진 원인은 2022학년도 통합수능 적용으로 이과에서 문과 교차지원 영향으로 추정된다"며 "또 이과 선호현상으로 인문계 상위권 학생 중 의학계열 또는 이공계열 진학 목표를 두고 중도탈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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