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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2023 서울아트페어】 구영란 작가, 자연 속에서 보고 배운 모든 것 작품 속에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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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함께는 생활 속 즐거움...내 작품에 늘 자연이 담겨”
“동료 작가·관람객과 서로 간 소통 시간 무엇보다 중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작가 소개와 걸어온 길은


서울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졸업과 중앙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과 졸업하고, 미술교과서 집필 및 영재미술교육 강사 활동을 하는 등 다양한 부분으로 미술교육에 기여 했다.


미술교육 저서로는 ▲마음을 여는 미술표현활동(예경출판사) ▲함께 배우는 우리미술-(예경출판사) ▲어린이를 위한 디자인 수업(예경출판사) ▲5·6학년 미술 개정 교과서(천재교육출판사) ▲3·4학년 디자인 교과서 (디자인 진흥원) ▲ 미술교육이론과 사상(교육과학사)등이 있다. 


전시 이력으로는 구영란 개인전 5회 ▲1985~2023 바실회전 ▲2010 한국미술 60인의 향기전 ▲2015 신상국제교류미술전(신상갤러리) ▲2020~2023 한국여성미술협회전 ▲2021 제4회 대한민국 한마음 아트페스타 전시 ▲2023 현대미술교우회원전 ▲2023 서울아트페어 전시 ▲2023 아트코리아 미술대전 (우수상) ▲기타 그룹전 50여 회를 참여했다.

 

 

작품에 대한 설명과 특화된 부분은


자연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많은 행복을 주는 일 중에 하나다. 그리고 작가는 자연과 함께하는 것을 생활 속 즐거움으로 맞이한다. 그래서 작가의 작품에는 항상 자연이 담겨 있다. 자연이 주는 고마움을 모르고 바쁘고 부지런하게 살던 과거에는 그저 바라볼 시간도 없었던 자연이었다. 그때 그 시절에는 불러주지 못했던 들꽃 이름이 궁금하고, 그의 이름을 불러주고 바라보는 이 순간이 작가인 나에게는 항상 고마움에 연속으로 나타난다.


겨울나무에 눈에서 보여주는 미래에 대한 숲을 알게 되고 그 겨울눈에서 파릇한 싹이 올라오고 봄이 되면 세상에 새로운 색을 선물한다. 봄이 주는 경이로움에 감동하고 감사하는 사이에 이제는 꽃이 피고 열매가 달려서 나비와 벌과 새들에게 함께 살아가는 자연을 보여준다.

 

 

작가는 이렇게 자연 속에서 보고 배운 것을 작품 속에 넣어보고 싶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비구상은 이해하기 어려워하지만, 나의 비구상 속에는 이야기가 있고 언뜻 보이는 자연들이 있다. 이렇게 나의 작품을 소개하면 빠르게 작품을 이해하는 눈을 가지게 된다. 작가는 항상 자연에 배우고 있고 그들을 통해 작품을 하고, 그리고 작품에 있는 자연을 다시 작업실에서 바라보는 행복을 가지게 된다. 


자연에서 감동을 하고 감성을 작업으로 표현하는 동안에 자연과 함께 보고 듣고 느끼는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된다.

 

 

서울아트페어에 참여계기는


서울아트페어는 40년간 선후배들과 함께 작품활동을 해온 동료 작가를 통해 알게 됐다. 세상 밖으로 나가서 나의 축소판인 작품을 선보이는 것에 익숙하지 않았던 구영란 작가에게 기회가 온 것이다. 개인전을 통해 나의 작품을 가지고 나가보기는 했지만 이렇게 많은 작가가 모여있는 장소에 나와 본 것은 첫 경험이었다. 다른 사람들에게 나의 작품을 공개한다는 것에는 책임감이 동반되기 때문에 열심히 작품을 제작하는 자세를 가지는 기회가 될 수 있었다는 것은 긍정적인 면이었다. 무엇보다도 그 공간에는 작업을 하는 많은 사람이 만나는 공간이어서 서울아트페어에 참가하는 보람을 느껴본 기회였다. 물론 비가 하루도 멈추지를 않아서 날씨 탓을 하고 싶기도 했지만 대형 공간에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과 함께한 시간은 무엇보다도 좋은 시간이었다.

 

 

작가로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대중예술에 대한 생각은


많은 작가가 작업실이라는 공간에서 붓을 들고 물감과 함께 그리고 지우고 또 그리고를 반복하는 일을 주로 한다. 그러다가 보면 그 외로운 싸움에서 이기지 못하고 작업을 멈추는 작가들이 많다. 그렇지만 작가가 소통한다고 섣부르게 시장에 나갔다가 상처받고 돌아올까 봐 걱정스러워서 소통하는 시간이 쉽게 허락하기는 어렵다. 잘 팔리는 작품을 하는 것이 맞는가? 아니면 내가 그리고 싶은 작업을 하는 것이 옳은가에 갈등은 오랫동안 계속될 것이다. 어느 한 곳도 옳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작가의 입장에서는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열어주는 공간을 열고 느끼고 소통하는 시간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 자연에 배우듯이 아트페어 공간에서 작가들끼리 만남과 방문자들의 관심을 무시할 수 없는 시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기회였다.

 

 

 

향후 작품 계획은


자연을 바라보는 눈을 더 깊고 넓게 접할 기회를 가지고 자연에서 받은 감동을 작품 속에 표현하기 위한 재료와 색을 연구하고 다양하게 작업을 할 예정이다. 지금까지도 사랑했던 자연을 멀리하지 않고, 표현을 위해 많은 시간을 작업하면서 대중들과 소통 할 수 있는 공간에 나가볼 기회를 만들 예정이다


앞으로 작가는 여러 그룹전에 적극적인 참여를 하고 개인전이나 아트페어를 통해서 개인 활동의 폭을 넓혀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며, 대중과의 소통과 동료들과의 교류를 가지는 시간을 통해서 폭을 넓혀갈 기회를 예정하고 있다. 2023년에 계획된 6번의 전시가 세 번째 아트페어로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다. 다음 전시에도 같은 작품이 아닌 새로운 작품을 준비하려고 준비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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