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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아산서울내과 전백규 원장, 지역주민이 언제나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간질환전문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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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동급의 진료…간질환 관련 심층 상담, 영상 판독 병행
대형 병원 수준 복수치료센터 개설… 복수 검사 및 치료 용이
방사선 치료로 근치적 치료를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 발표
교수보다 환자 적극 치료 가능한 개원의 선택… 후회 없어

우리나라 국민들의 가장 중요한 사망원인은 악성종양(암)으로 가장 왕성한 생산활동 연령층인 40세-59세 사이에서 암 사망원인 1위는 간암이다. 우리나라에서 간암으로 인한 사망자 숫자는 OECD 주요국가들 중에서 압도적으로 1위일 정도다. 간암은 대부분 B형간염으로 인한 간경변증에서 발생하는데, 초기부터 정기적인 진료와 꾸준한 치료를 하면 완치까지 가능하다는 것이 관련 전문의들의 주장이다. 본지는 간질환 환자들을 위해 사단법인 간환우협회의 추천을 받아 B형간염전문의를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해 서울아산병원의 임영석교수, 민트병원의 김영선원장, 광주 한정렬내과 원장, 세브란스병원의 김도영교수, 서울아산병원 간센터 김기훈소장에 이어 아산서울내과 전백규 원장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시사뉴스 박성태 대기자] "일류 사립대를 졸업하고 현역으로 병역의무를 다한 뒤 너무나 의사가 되고 싶어 다시 의대로 진학했습니다. 남들보다 늦게 의료인의 길을 걷게 되었지만 지금까지  제가 선택한 길을 한번도 후회한 적이 없습니다. 배운만큼 실제 진료에 적용해 그 효과를 환자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나름 뜻한 바 있어 서울 외곽지역에 병원을 개업한 만큼 지역주민들을 위한 크고 넉넉한 병원을 만드는 것이 꿈이자 목표입니다. 크고 넉넉한 병원이란 대학병원에 가지 않고도 대학병원동급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을 말합니다. 아직까지도 대학병원의 문턱은 매우 높습니다. 또한 대학병원의 짧은 진료시간에 충분한 질문을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환우분들에게 좀 더 편안하게 질문하고 충분한 정보를 얻어 갈 수 있는 병원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간환우분들이 언제나 쉽게 찾아오실 수 있는 최고수준의 간질환 전문병원, 아산서울내과가 되겠습니다."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전임교수,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백병원) 소화기내과 간질환센터장을 역임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간전문병원을 개원한 전백규원장을 만나봤다.  

 

 

아산서울병원과 본인소개를 간단히 하면


아산서울내과 건강검진센터를 소개하자면 지역주민의 주치의이자 간질환에 특별히 특화된 내과/검진센터라고 보면 좋을 것 같다. 의과대학 교수로서 대학병원에서 간질환을 전공하고 10년동안 대학병원 교수로 지내면서 간질환에 대해 연구와 진료를 병행하였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간질환에 특화된 병원을 개원하였다. 아산서울내과에서는 B형간염 포함한 만성간질환에 대한 깊이 있는 최고수준의 대학병원급 진료를 하고 있으며, 실제로 대학병원에서만 시행되고 있는 간섬유화 검사, 복수검사 및 치료도 가능하다. 또한 간암환자들에게는 대학병원에서 교수로서 간암을 치료한 경험을 토대로 간암의 치료 방향에 대한 상담 및 영상 판독을 같이 해주고 있다. 

 

 

특히, 아산서울내과에서는 복수로 힘들어 하는 환우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복수 검사 및 치료센터를 개설하였다. 복수는 자주 빼야 하는 환우분들이 있는데 대부분 대학병원 응급실에서는 그 과정이 힘들고 금전적으로도 부담이 된다. 그래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치료를 받게 하고자 복수치료센터를 개설하게 되었다.

 

 

간질환을 전공하게 된 이유는


간은 침묵의 장기이다. 급격히 나빠져도 뚜렷한 증상이 없다는 점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질환이라 생각하여 간질환을 연구하게 되었고 전임의시절 아시아태평양간학회에서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하여 세계학회에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간질환 전문의의 길을 걷게 되었다.  

 

 

교수 때 주로 연구했던 분야는


교수시절 주로 연구하던 분야는 B형간염과 간세포암이었고 간암중에서도 간암에서 방사선 치료에 대한 연구였다. 전공의 시절부터 암환자를 치료하는 의사가 되고 싶었는데 소화기내과를 선택한 후에 자연스럽게 간암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간암을 주로 연구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간암의 주요 원인인 B형간염 연구를 병행하게 되었다.  


간암의 경우에는 안타깝게도 진단 당시에 수술이 가능한 상태보다는 수술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 더 많다. 따라서 이러한 환자들은 항암화학색전술이라는 치료를 주로 받게 되는데 항암화학색전술은 간암을 완전히 억제할 수 없을 뿐아니라 재발도 많이 된다. 이렇게 재발되는 간암을 치료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정위적체부방사선치료가 폐암에서 매우 효과적인 것을 알게 되어 간암환자에서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연구하게 되었다.

 

 

대표적인 연구는 항암화학새전술 단독 보다는 색전술과 정위적체부방사선치료와의 병합요법이 간암의 치료의 반응율을 올리고 재발을 낮출 수 있다는 것과 이어 3cm이하의 작은 간암에서 초치료로 정위적체부방사선치료의 치료성과가 고주파열치료와 차이가 없음을 밝혀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간기능 또는 간암 위치 때문에 근치적 치료를 못하는 분들에게 방사선 치료로 근치적 치료를 할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연구이다. 또한, 이러한 방사선 치료가 B형간염 환자에서 재활성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와 방사선치료 후 발생되는 부작용에 대해서도 연구를 하여 방사선 치료에 있어 좀 더 안전하게 치료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기도 했다.

 

 

최근 관심 연구분야는


아산서울내과에서는 B형간염과 같은 간질환에서 만성질환이 간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이제는 항바이러스제만 잘 복용하면 B형간염 환자들도 건강한 성인과 똑같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시대가 되어 B형간염 환자들의 만성질환 관리에 더욱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90년대에만해도 제대로 된 항바이러스제가 없어서 B형간염이 활동성이 되어도 막을 수가 없어 간기능이 악화되는 것을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엔테카비어와 테노포비어와 같은 바이러스 억제력이 강력한 항바이러스제가 나온 후로는 B형간염 환자들의 생존율이 많이 향상되었다. 이로 인해 간섬유화가 개선되고 간암 발생 위험률이 낮아지게 되었습니다. 항바이러스제만 잘 복용하면 B형간염 환자들도 일반성인들처럼 간질환 없이 살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그렇다면 B형간염 환자들이 어떻게 하면 간을 더 관리를 잘하여 더 건강하게 살수 있을지를 고민해 보았다. 우리나라도 서구식 식습관과 비만으로 인해 지방간 환자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지방간 그리고 비만과 같은 대사 증후군이 B형간염과 같은 만성 간질환 환자에서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 지 파악하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먼저 건강한 대한민국 성인에서도 비만이 간암의 위험성이 될 수 있음을 연구했고 후속연구로 만성 간질환에서도 비만이 간암 위험성을 증가시킬 수 있음을 발표하게 되었다. 이 연구는 올해 네덜란드에서 개최되는 국제 간암학회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하여 국제학회에 발표예정으로 있다. 


즉 B형간염과 같은 만성 간질환 환자에서도 비만, 고지혈증, 당뇨, 지방간과 같은 만성 간질환이 발생하면 간질환의 악화로 인해 간암 위험성이 증가하게 된다. 이제는 만성 B형간염 환자들도 항바이러스제를 잘 복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사증후군과 같은 만성질환을 잘 관리하는 것이 간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일이 된 것이다. 

 

 

지역에 간전문 병원을 개업을 하게 된 이유는


교수로서 환자를 만나는 것보다 개업을 하여 의원을 차리는 것이 좀더 환자들 곁에서 가까이 진료를 볼 수 있겠다는 생각에 개업을 하게 되었다. 교수로서 외래를 보다 보면 많은 B형간염 환자분들이 꼭 대학병원에서 가지 않더라도 의원급에서는 충분히 진료를 봐도 되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지역의원에는 간질환 전문 병원이 없어 어쩔 수 없이 대학병원에 다니는 것을 보게 되었다. 이러한 분들에게 좀 더 쉽고 편하게 진료 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개업을 하였다.


그리고 환자들에게 좀 더 자세하고 쉽게 설명하는 병원을 열고자 하였다. B형간염은 일반사람들에게 생소한 용어가 많아 진료에 어려움이 많다. 가령 ‘보균자’, ‘만성 B형간염’, ‘면역관용기’, ‘면역활동기’, ‘면역비활동기’등과 같이 평소 우리가 사용하지 않는 단어들이 많아 설명을 들어도 무슨 뜻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그래서 아산서울내과에서는 이러한 간질환에 대해 설명자료를 만들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충분히 설명을 해드리고 있다. 환자분들이 본인 상태에 대해 정확히 이해해야 막연한 불안감도 사라지고 본인 간건강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 수 있다. 그래야 건강하게 간을 지킬 수 있는데 대학병원에서는 이러한 진료를 하는데 어려운 점이 많았다.

 

 

B형간염 환자분들에게 간질환을 관리 팁을 알려주신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3~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검진을 하는 것이다. 이 두가지는 꼭 해야 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추가로 더 말씀드린다면 간을 위해 무언가를 복용하려 하지 않았으면 한다. 대부분의 물질들은 간으로 들어와 대사된다. 그런데 여러가지 농축된 물질들을 간건강을 위해 복용한다면 오히려 간을 더 피로하게 만들어 간 기능을 악화시킬 수 있다. 즉, 간을 편히 쉬게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만성질환을 잘 관리해야 한다. 당뇨와 비만, 고지혈증과 같은 만성질환을 관리를 잘 못한다면 지방간이 생기면서 간이 나빠질 수 있다. 


요약하면 항바이러스제를 잘 먹고 정기적으로 검진하면서 만성질환을 잘 관리해 나간다면 더욱 더 간 건강이 좋아질 것이다.

 

 

환우분들에게 마지막으로 하실 얘기가 있다면


이제는 만성B형간염 환자분들도 적절한 시기에 항바이러스제를 잘 복용하신다면 건강한 성인과 차이 없이 살 수 있다. 그래서 항바이러스제 복용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여러번 강조하지만 B형간염 환자분들도 이제는 만성질환에 대한 관리도 필요한 시기이다.  간질환에 있어서 바이러스간염보다 지방간이 더 중요한 시기가 오게 될 것이다. C형간염의 경우에는 박멸까지 가능한 것으로 보고하고 있으며 B형간염 환자들도 항바이러스제로 생존율이 증가하고 있다. 


B형간염도 C형간염과 같이 완치제를 위해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완치제는 머지많아 나올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완치제가 나올때까지 항바이러스제를 잘 복용하면서 관리를 해야 한다. 많은 분들이 이 약을 평생 먹어야 하나고 물어보는데 평생이 아닌 완치제가 나오기 전까지만 먹는약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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