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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거장들이 와이드 스크린을 통해 시도한 실험들 ‘2023 시네바캉스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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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정동길 경향아트힐 2층에 위치한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는 7월 21일(금)부터 8월 27일(일)까지 29편의 영화와 함께 ‘2023 시네바캉스 서울’을 진행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시네바캉스 서울’은 무더운 여름, 영화와 함께 바캉스를 떠나는 서울아트시네마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개막작인 사무엘 폴러의 <40정의 총>(1957)을 시작으로, 마리오 바바의 <블랙 사바스>(1963),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자크 로지에의 초기 단편작, 루이 말의 데뷔작 <사형대의 엘리베이터>(1958), 개봉 20주년을 맞은 김지운의 <장화, 홍련> 등을 다섯 개의 섹션으로 만나볼 수 있다.

 

‘2023 시네바캉스 서울’의 주제는 ‘Bigger than Life’다. 올해로 도입 70주년을 맞이한 시네마스코프(Cinema Scope)는 1953년부터 대중화되기 시작하여 영화 관람 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회화의 전통과 닮았고, 자연을 그대로 표현하고, 현실감을 강화하는 와이드 스크린은 보다 큰 화면을 통해 우리 삶을 보다 세밀하게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오토 프레밍거, 니콜라스 레이, 더글라스 서크 등 다양한 거장들이 와이드 스크린을 통해 시도한 실험들을 7월 21일(금)부터 8월 27일(일)까지 진행하는 ‘2023 시네바캉스 서울’을 통해 극장에서 제대로 경험할 수 있다. 아올러 마리오 바바의 복원된 작품을 포함한 ‘공포 특급’,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지속적으로 소개해온 자크 로지에 감독을 추모하며 특별 상영하는 초기 단편선, 재즈 음악이 담벽 담긴 루이 말의 작품들과 시네토크, 또렷한 개성의 작품 세계를 펼쳐가는 감독들의 작품들과 시네토크를 진행하는 ‘작가를 만나다’ 섹션을 통해 29편의 다양한 영화들을 만날 수 있다.

 

이 밖에 열대야에 잠 못 이루는 관객을 위한 ‘심야 상영 - 호러 특급’을 마련했다. 심야 상영은 8월 11(금) 오후 11시부터 미이케 다카시 <이치 더 킬러>(2001), 줄리아 뒤쿠르노 <로우>(2016), 로버트 로드리게즈 <황혼에서 새벽까지>(1996)를 연속으로 상영한다. 관람료는 일반 20,000원, 관객회원 12,000원이며 관객들에게 간식과 음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7월 21일(금) ~ 8월 27일(일)까지 까지 진행되는 ‘2023 시네바캉스 서울 - Bigger than Life’는 중구 정동길3 경향아트힐 2층(경향신문사)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진행되며, 관람료는 일반 8,000원이다. 특히 "2023 시네바캉스 서울" 기간에 영화 6편을 보면 1편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매표소에서 티켓 구매 시 ‘6+1쿠폰’에 스탬프를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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