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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평 가게로 억대 연봉 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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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의 골이 깊어지면서 소비위축에 따라 창업을 해도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20년 가까이 직장생활을 하다 퇴직해 모은 돈을 모두 털어 넣고 수십 평짜리 가게를 차려도 수익은커녕 임대료도 못내는 곳이 부지기수다. 장사의 성공여부는 점포의 크기에 좌우되지 않는다. 불과 한 평도 안 되는 곳에서도 얼마든지 성공을 그려 갈수 있다. 특히 요즘 같은 불황엔 덩치 큰 투자가 오히려 짐이 될 수 있다. 1평짜리 가게라고 우습게 봤다간 큰코다친다. ‘1평’에서 억대연봉이 부럽지 않은 사람들을 만나본다.


닭꼬치 노점상에서 체인점 사장된 여대생

200만원 창업으로 체인사장이 된 장윤정(28)씨. 부산에서 대학을 다니던 장 씨는 영국으로 갈 어학연수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가, 아예 노점상으로 나섰다. 젊은층의 유동인구가 많은 동아대가 인접해 있는, 모교 부산여고 앞에서 110만원짜리 수레와 50만원짜리 오븐 등 장비를 구해 조촐하게 닭꼬치 장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단순히 좌판만 펼친 것이 아니라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등 고객위주의 판매 전략을 활용했다. 닭뼈를 발라내고 먹기 편하게 뼈없는 닭꼬치를 만들고, 막대기 대신 은박지에 싸서 팔았다.

젊은이들끼리의 공감대형성도 호재로 작용하여 장사는 놀랄 정도로 잘 됐다. 1000원짜리 닭꼬치를 하루 1000개씩 팔면서 일손이 달려 친구를 아르바이트생으로 고용했다.
그렇게 6개월간 번 돈으로 꿈에 그리던 영국 어학연수를 가게 됐고 노점은 어머니에게 맡겼다. 4개월 만에 돌아와보니 노점은 거의 망한 상태였다. 인근에 대형 치킨집과의 경쟁을 위해 가게를 내기로 결심하고 3,000만원을 빌려 4평짜리 가게를 마련했다.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해 콜라와 번데기를 공짜로 주었다. 장사가 잘 되자 직영점을 2개 추가하고 같은 장사를 하겠다는 사람들이 생겨 가맹점도 열었다. 하지만 2001년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자는 사람들과 동업을 했다가, 큰 실패를 했다. 수억원의 손실을 보고 동업도 깨졌다.

재기가 어려워 보였던 그때 동아대 경영학과 교수가 특강을 요청했다. 왜 저 가게만 늘 손님이 꼬리를 물고 기다리지? 라는 의문을 교수는 가졌던 것. 장사에도 도움이 되겠다 싶어 특강에 응했던 것이 계기가 돼 재기할 수 있었다. 현재 직영점과 가맹점도 30여개로 늘고 올해는 미국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그는 계획만 세우지 말고 우선 과감한 도전을 해라, 그러면 답이 나온다”고 역설한다.


캐릭터 도장가게서 월 매출 500만원

서울 이화여대 인근의 ‘이화컴사인’은 눈에도 잘 띄지 않은 1평짜리 도장가게다. 최근 사인 문화가 일반화되고, 컴퓨터 도장이 등장하면서 대부분의 도장가게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곳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캐리터화한 다양한 도장들로, 특히 벼락맞은 대추나무에 새긴 아기자기한 모양의 도장들만 해도 수도 없이 많다. 휴대폰줄 도장, 목걸이 도장, 아기팔찌 도장, 열쇠고리 도장 등 용도도 다양하다.

김기오(41) 사장이 도장 가게로 창업한 것은 불과 5년 전.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2,000만원으로 첫 사업을 시작했다. 경험이 없어 처음엔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일반적인 도장가게와 같다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생각에 끊임없이 고민했다고 한다. 아이디어 상품 샘플을 몇 개 선보였더니 젊은 손님들의 반응이 좋았고 입소문이 나 주문이 밀려들었다. 요즘은 새벽까지 일해도 주문을 다 못 받을 정도라고. 마진율이 꽤 높은 편으로 월 매출 500만원이 넘는다. “무조건 가게가 크다고 해서 잘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이화여대 상권에서도 창업과 폐업이 수도 없이 이루어집니다. 작아도 남들이 안하는 색다른 것을 시도하면 반드시 성공합니다.” 김 사장의 조언이다.


왕호떡 장사에 기업마케팅 도입

서울 남영동 ‘왕호떡’의 김민영사장은 12억원의 재산을 주식투자로 날리고 방황하다 호떡을 굽는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그가 만든 왕호떡은 흑설탕에 8개의 잡곡이 들어가 독특한 맛이 난다. 이제는 왕호떡을 프랜차이즈로 만들어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다. 나비넥타이를 맨 단정한 양복 차림으로 호떡을 구우면서 손님들에게 활기차게 말을 건네던 그는, 장사의 비결을 “음식은 결국 정성”이라는 것이다. 보통 흑설탕의 꿀맛으로 호떡을 먹는다지만 사실 맛을 결정하는 것은 ‘반죽’이라고. 왕호떡의 반죽은 특별히 주문한 밀가루로 만들어진다. 밀가루의 특징은 부인도 모른다. 이 밀가루에 찹쌀·생크림·우유·계란·이스트 등을 넣고 반죽을 하고, 호떡을 구울 때는 옥수수유를 사용하고 있다. 왕호떡 노점에는 주변 상인, 지나가던 직장인, 청소 시간에 잠깐 나온 중·고생들이 몰려들어 만든 호떡이 쌓일 새도 없이 팔려나간다. 하루에 보통 500~650개가 팔린다. 손님 손에 기름이 묻지 않도록 종이컵과 코팅 포장지를 준비했다. 걸려 있는 마이크로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만담에 마술까지 보여주며, 색소폰을 배워 저녁 무렵에 간간이 불기도 한다. 김 사장은 손님을 모으는 데 효과만점이라고 말한다. 가게 한쪽 구석에는 ‘1억원 보상 보험증서’도 걸려있고 단돈 500원도 카드 계산이 가능하다. 부인 오연순씨가 가게에서 같이 일하는 오후 5시 이후에는 서울 어느 곳이라도 배달을 한다. 배달을 주문한 고객에게는 전화비로 100원을 돌려준다.


수수료 매장이나 숍인숍도 좋은 방법

최근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창업시장도 크게 위축되고 있다. 창업을 해도 경영이 어려운 시점이다. 따라서 투자비가 많이 들어가는 무리한 창업은 금물이다. 1평짜리 소규모라도 적극적인 의지와 전략이 있으면 성공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다. 소규모 창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발상이다. 일반적으로 아이템을 정하고 입지를 찾으나 이렇게 하면 적은 자본으로는 실행에 옮기기가 어렵다. 이럴 때 발상을 바꾸어 장소를 먼저 찾아보고 상권분석을 통해 그에 맞는 아이템을 찾는 방법이 적절하다. 이때 수수료 매장이나 숍인숍을 생각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소규모창업에서 중요한 것은 유동인구가 많아야 하므로, 특히 발로 뛰는 적극적인 상권조사가 필요하다. 독특한 아이디어와 공격적인 실행력도 필요하다 아이템을 찾을 때는 자신의 적성이나 경력을 적극 활용하고 잘되는 업소의 벤치마킹이나 임시취업 등을 통해 개발할 수도 있다. ‘가만히 앉아서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문의:02)556-6466 www.changupe.com

창업e닷컴 이인호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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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합당 논란에 “전 당원 여론조사 최고위원들과 논의하겠다...경청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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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희망터 장애인의 자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하 국토교통진흥원)은 지난 4일 희망터 장애인사회적협동조합(이하 희망터)과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일 국토교통진흥원에 따르면 안양 호계동에 위치한 희망터는 성인 장애인 자립을 위한 직업적응훈련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기관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사회 장애인이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을 통해 원활한 사회적 진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국토교통진흥원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을 기념해 희망터의 인지도 제고 등 홍보를 위해 사용될 팜플렛 1,000부를 제작하여 기증하였다. 기증된 팜플렛은 희망터에 관심이 있는 지역 장애인 또는 희망터 운영에 지원을 희망하는 후원자 대상으로 배포되어, 기관 주요 사업과 활동 내용을 알리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김정희 국토교통진흥원 원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성인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삶을 위한 지원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유관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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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캐럴 '앨리스' 시리즈 출간... 삽화 편지 등 수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경과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많이 인용된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문예세계문학선 신간으로 출간됐다. 앨리스의 모험을 다룬 두 작품, 존 테니얼이 그린 삽화 90여 점에 더불어 루이스 캐럴이 ‘거울 나라의 앨리스’ 초판 출간 직전 삭제한 아홉 번째 장 ‘가발을 쓴 말벌’, 1876년에 앨리스를 사랑하는 어린이 독자에게 보낸 다정한 편지를 함께 수록해 앨리스의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865년에 처음 출간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출간 직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어린이와 성인 독자에게 읽히며 우리의 내면에 싱그러운 색깔을 불어넣는 기념비적 걸작으로 자리 잡았다. 후속작 ‘거울 나라의 앨리스’도 마찬가지다. 앨리스 이야기는 170여 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됐으며, 연극·영화·드라마 등으로 무수히 각색돼 상연되기도 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아동 문학, 환상 문학의 걸작인 동시에 정체성과 자아, 이들을 둘러싼 세계에 관한 독창적인 철학적·논리적 체계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는 의도치 않게 토끼 굴에 들어가며 모험의 첫발을 뗀다. 완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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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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