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4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삼성전자, '백혈병 발병' "회사가 거짓말 하고 있다"

URL복사
백혈병 발병 논란으로 된서리를 맞은 '삼성전자'가 반도체 생산직원들에게 발생한 백혈병과 관련, 국내외 전문기관들과 공동으로 작업환경 재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메모리 담당인 조수인 사장은 지난 15일 경기도 용인의 기흥 반도체사업장 생산라인을 80여명의 국내외 기자들에게 공개하면서 "학술단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재조사를 벌여 모든 의혹을 남김없이 해소해 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하지만 삼성전자 측의 이 같은 입장 표명에도 불구하고 그간 백혈병 문제를 제기해온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측의 주장에 무게를 더 하는 증언이 나와 삼성전자 백혈병 발병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겨레>는 삼성전자가 생산라인을 공개한 15일, 삼성전자 전 직원과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공장에서 설비 유지보수 엔지니어로 10년 이상 근무하다가 그만둔 김 모 씨는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재직 당시 유기용제와 가스 누출 사고가 비일비재했다"면서 "많을 때는 한 달에 두세 차례 사고가 나기도 했다"고 증언했다.
이어 "누출 사고 때 감지 장치가 울리면 그냥 끄고 작업을 진행하는 등 안전기준을 지키지 않고 작업을 진행한 적이 많고, 회사 중간관리자들은 이런 사실들을 알면서도 묵인했다"고 덧붙였다.
김 씨의 이 같은 증언은 백혈병 발병과 작업환경은 아무관련이 없다는 삼성전자의 주장을 정면 반박하는 것이어서 또 다른 파장이 예상된다.
한편 김 씨는 삼성전자가 15일 기자들에게 기흥공장을 공개한 것에 대해 "이날 공개된 5라인과 에스라인은 최신 설비를 갖춘 곳이라 백혈병에 걸린 노동자들이 일한 1~4라인과는 전혀 다른 라인"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반올림'의 주장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美백악관 "한국, 자유·공정한 선거…중국 세계 영향력 우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백악관이 이재명 대통령 당선일에 한미동맹 철통을 강조하면서 돌연 중국에 대해 언급했다.ㅣ 백악관은 이 대통령 당선일에 한미동맹이 견고하게 유지될 것이라 강조하는 한편,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우려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국 대선 결과와 관련한 백악관의 첫번째 입장에 중국을 견제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이라 진의를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은 3일(현지 시간)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대한 입장을 묻는 뉴시스 질의에 백악관 관계자 명의로 우선 "한미 동맹은 철통같이 남아있다"고 답변했다. 백악관은 이어 "한국이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치렀지만, 미국은 중국이 전세계 민주주의 국가들에 간섭하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에 우려하고 반대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에서 이재명 대통령 당선과 관련한 입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이 나왔으나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관련 자료를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다, 답변을 미뤘다. 이후 백악관 관계자발로 입장이 나왔는데, 한국 대선이 자유롭고 공정하게 치러졌다고 평가하면서도 중국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를 담았다. 한국 대선과 관련한 입장에 굳이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