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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주민등록·인감 담당 신규직원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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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창구 65% 신규직원 배치에 따른 경진대회 개최, 업무 숙지 도움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천안시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읍면동 주민등록·인감 담당자 26명을 대상으로 ‘주민등록·인감 사무 직무역량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읍면동 민원창구 실무인력 65%가 신규직원들로 배치됐으나 지난 4년간 코로나로 집합교육이 불가했던 상황을 개선하고 민원창구 공무원들의 개인 역량 강화를 위해 열렸다.

 

시는 충남 최초로 민원담당 직원들의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자구책을 마련했다. 신방동 이용남 팀장의 재능기부 강의로 자체 직무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역량평가 경진대회까지 열며 직원들이 업무를 제대로 숙지할 수 있도록 했다.

 

경진대회는 대부분 신규직원인 9급 공무원들의 읍면동 창구 업무와 대국민 서비스 제공 등 전문성을 강화하고 역량을 평가하는 데 역점을 뒀다.

 

각 읍면동 민원창구는 주민등록등초본, 건축, 토지, 지방세 납세증명 등 300여 종의 민원서류 발급을 처리하고 있으며, 분야가 광범위한 탓에 업무를 새로 맡게 된 직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대회에는 참가한 담당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신동헌 부시장도 참석해 읍면동 현장에서의 민원처리 어려움에 대한 고충과 악성 민원에 시달리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들었다.

 

이번 대회 결과에 대한 시상식은 7월 월례모임에서 개최되며, 열심히 공부한 공무원에 대한 사기진작을 위해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2명을 선발해 개인별 성적 우수자에 대한 상금도 함께 포상할 예정이다.

 

신동헌 부시장은 “행정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주민등록·인감 사무 담당 직원들이 업무 분야가 넓고 악성 민원 등에 시달리는 등 어려움이 많겠지만 책임감과 전문성을 가지고 경청과 공감으로 적극적인 민원행정 서비스를 펼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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