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12 (금)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사람들

윤 대통령, 산업부 2차관에 강경성 대통령실 산업정책비서관 임명

URL복사

전날 국무회의 '탈원전·이념 매몰 관료 인사조치' 언급
"인사 관련 특별한 방향성 두고 지침 군 것은 아니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인 10일 정무직 인선을 단행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에 강경성(58) 대통령실 산업정책비서관을 임명했다.

 

강 신임 차관은 수도공고를 졸업하고 한국수력원자력에서 기술직으로 근무하면서 주경야독으로 대학에 진학한 이야기로 잘 알려져 있다.

 

울산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기술고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해 30년간 산업부에서 일했다. 원전산업정책관, 에너지산업실장 등 에너지 분야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에너지정책 통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 첫 산업정책비서관으로 발탁된 그는 반도체, 2차전지, 공급망 확보 등 핵심 업무를 담당했다. 여기에서 곧바로 에너지·원전 산업 정책을 총괄하는 산업부 2차관으로 임명된 만큼 윤석열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탈원전 정책 폐기 및 원전 산업 생태계 복원 등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선으로 공석이된 산업정책비서관 자리에는 박성택 정책조정비서관을 임명했다. 박 비서관의 이동으로 공석이된 정책조정비서관 자리에는 최영해 동아일보 콘텐츠기획본부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도운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박 신임 비서관은 주미 상무관을 지냈고, 산업부 무역안보국장을 지냈기 때문에 최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9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탈원전, 이념적 환경정책에 매몰돼 새로운 국정기조에 맞추지 않고 애매한 스탠스를 취한다면 과감한 인사조치를 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번 산업부 차관 인선이 이러한 발언의 따른 후속 조치 차원이냐는 취지의 질문에 "어제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것은 새 정부 2년차를 맞아 내각의 분위기를 다잡자는 그런 의미였다"며 "특정 인사를 직접적으로 연결시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을 맞아 국무위원, 여당 지도부, 대통령실 참모들과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용산 대통령실에서 잔치국수로 오찬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내부 기강을 잡자는 취지의 당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어제, 또 오늘같은 맥락은 2년차에 우리가 분위기를 다잡고 속도 내서 일을 해보자는 차원"이라며 "앞으로 만약에 인사가 이루어진다면 그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겠지만 특별한 어떤 방향성을 두고 지침을 주거나, 인사를 하거나 그런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취임 1년을 맞아 인적 개편이 있을 거냐는 질문에는 "지난 2일 대통령께서 파인글라스에서 오찬을 함께하면서 이벤트성 분위기 쇄신 차원의 인사, 이런 건 안 하겠다고 명확하게 말씀하셨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넷마블문화재단, ‘2025 전국장애학생 e페스티벌’ 성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은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주최하고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5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9월 9일과 10일 양일간 펼쳐진 이번 ‘2025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전국에서 약 2,500여 명이 참가한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전국 특수학교(급) 학생, 지도교사, 학부모 등 1,6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출전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e스포츠대회 10종목(마구마구 리마스터, 모두의마블 등), 정보경진대회 18종목 등 총 28종목으로 치러졌으며, 각 종목별 우승팀 총 28팀은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마구마구 리마스터’는 광주 은혜학교 이민범, 정현 학생이 우승했고 ‘모두의마블’은 경남 완월초등학교 성은서, 이하은 학생이 우승을 차지했다. ‘마구마구 리마스터’ 종목에 참가해 우승을 거둔 이민범, 정현 학생은 “열심히 연습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와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이 걸려있는 정보경진대회 결과는 추후 대회 홈

문화

더보기
헬렌 켈러의 삶을 새롭게 재해석한 비언어극 ‘마이 디어, 헬렌’ 공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부산 극단 ‘배우, 관객 그리고 공간(배·관·공)’이 배리어프리 연극 ‘마이 디어, 헬렌’을 무료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장애인 문화예술 향유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장애인 관객이 차별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은 9월 11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북구 창조문화활력센터 소극장 624에서 열리며, 러닝타임은 약 55분이다. 전 연령 관람이 가능하다. ‘마이 디어, 헬렌’은 헬렌 켈러의 삶을 새롭게 재해석한 비언어극으로, 언어를 최소화하고 움직임과 몸짓을 중심으로 구성해 청각, 시각, 언어적 제약이 있는 관객도 불편 없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작품은 어린 시절부터 성숙한 사회운동가로서의 삶까지 세 장면으로 펼쳐지며, 장애인 배우가 직접 무대에 올라 비장애인 배우와 호흡을 맞춘다. 자막과 현장 음성 해설을 통해 장애인 관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비장애인 관객에게도 새로운 연극적 체험을 선사한다. 공연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져 창작 과정과 배우들의 이야기를 공유하며 예술의 사회적 의미를 더욱 깊게 나눈다. 이 작품은 2025년 7월 프랑스 아비뇽 오프 페스티벌 공식 초청작으로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