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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우실종은 뒷전, 골프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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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인근해역에서 천안함 침몰 사고로 군은 물론 온 국민이 침통해 있는 가운데 해군은 골프장 개장으로 돈벌이에 나서고 있다는 지적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1일 체력단련장(골프장)을 운영 중인 해군복지근무지원단은 경기 평택(9홀)을 제외한 화성 덕산대(9홀), 경남 진해(9홀), 강원 동해(9홀) 등 3곳을 개장했다.
개장일인 1일 오전 아침부터 흐리고 안개가 자욱한 날씨였지만 많은 골퍼들이 해군 골프장을 이용했다. 해군은 군 장병들의 복지 증진과 체력 단련을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골프장마다 1일 30~40개 팀(4명)이 라운딩을 하며, 평일에는 민간인 이용도 가능하다. 이용료는 18홀을 기준으로 군인이 3만~4만원, 민간인은 10만원 안팎이다.
일부 골프장 개장에 대해 해군관계자는 “현역 골프금지령이 내려진 상태지만 민간인에 대해서는 별도의 지침이 내려오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해당 부대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해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천안함 침몰 사고 뒤 군은 비상경계령이 내려졌고, 특히 한나라당은 골프 금지령이 내려졌다. 방송사들 또한 오락·연예프로 녹화를 잠정중단하고 있고, 공무원들의 휴가도 자제하는 지침도 내려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개장일에 덕산대 골프장은 41팀이 예약했고, 동해도 40여개 팀이 예약과 함께 골프를 즐겼다. 특히 동해 골프장은 이번 주부터 군인들만 이용 가능한 주말에도 민간인들에게 개방할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는 천안함 침몰로 군인들에게 골프 금지령이 내려져 영업 차질을 우려한 방침이라고 하지만 당사자인 해군이 자중하지 않고 일부 부대 내 골프장을 정상 개장하여 돈벌이가 우선이라는 지탄은 면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국 최대 벚꽃축제인 진해군항제가 1일 진해 중원로터리 등 진해 시내 일원에서 막을 올려 1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군항제도 천안함 침몰 여파로 주요 행사는 대부분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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