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내 유일 민요 전문박물관인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대중들에게 가장 익숙한 향토민요인 자장가를 주제로 <자장자장 도담도담> 특별전을 ’23.5.5.(금)부터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아이를 재우기 위해 부르는 향토민요 ‘자장가’를 주제로 아이를 달래기 위해 놀아주며 부르는 ‘아이어르는소리’ 등 육아와 관련된 다양한 향토민요를 영상, 유물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번 <자장자장 도담도담> 특별전은 ‘자장가’를 비롯하여 전통 육아와 관련된 향토민요 17곡을 ▴자장자장: 자장가에 담긴 사랑 ▴도담도담: 전통 육아법에 담긴 지혜 ▴자장가의 전승과 미래 등 3개 주제로 나누어 영상, 사진, 일러스트 그림과 함께 연출했다. 그뿐 아니라 ‘제주도 아기구덕’, ‘조선민요선’, ‘조영배 기증 경기동요’, ‘육아수첩’ 등 자장가와 관련된 유물을 함께 전시함으로써 관람객들의 이해와 흥미요소를 더한다.
전시에서는 과거에 채록된 향토민요 외에도 자장가를 새롭게 편곡한 오주하의 ‘워어리 자장가’ 영상, 오늘날의 젊은 아빠와 젊은 엄마가 불러주는 자장가 음원, 세련된 영상미가 돋보이는 ‘아이어르는소리’ 애니메이션 영상 4편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선보인다.
한편, 서울우리소리박물관에서는 <자장자장 도담도담> 특별전 개막 기념 및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고자 5월 5일 어린이날 행사 <꿈꾸는 우리>를 개최한다. 전래동요 공연, 자장자장 무드등 만들기 등 다양한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2019년 사라져가는 우리소리를 듣고 체험하는 국내 최초 향토민요 전문박물관으로 개관한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토요일은 오후 7시까지 이용 가능하다.이번 특별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우리소리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