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용석)은 오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함께 어린이의 잃어버린 방학을 찾아 시간여행 할 수 있는 전시를 마련했다.
전시는 ‘프롤로그 야호! 방학이다’, ‘1부 방학을 알차고 보람있게’, ‘2부 매일매일 숙제가 정해진 방학책’, ‘3부 벼락치기로 잠 못드는 밤’, ‘에필로그 친구들아, 반가워!’의 다섯 부분으로 구성하였다. 이번 전시를 통해 어린이는 부모님의 어린 시절을 살펴보고, 부모는 어린이의 마음을 살펴볼 수 있어 가정의 달에 가족간 소통의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여름방학 기간에는 기획전시와 연계한 어린이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7월 15일부터 8월 12일까지 토요일에 방문한 가족 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5주간 운영한다. 교육을 통해 전시를 보다 풍성하고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교육생은 7월 3일 부터 인터넷(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http://yeyak.seoul.go.kr)을 통해 선착순 모집할 예정이다. (교육 문의 : 02-3399-2976)
김용석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옛 생활계획표와 일기에 담긴 소망을 살펴보면, 요즘 어린이의 마음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다”며 “서울역사박물관은 우리 아이들이 방학을 즐겁게 보내면서 마음도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며 이 전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평일 및 주말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공휴일을 제외한 월요일은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