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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실종자 생존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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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승조원 104명을 태우고 서해 백령도 해상을 순찰 중이던(1천200t급) 초계함 천안호 침몰과 관련 27일 오전 수색작업이 본격화 되면서 오후에는 바람과 파도가 약해져 실종자 수색과 구조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되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백령도의 기온은 4.8도, 체감 기온은 2.6도로 전날보다 다소 따뜻하며, 바람(초속 2.4m 북북서풍)과 파도(유의파고 1.0m)도 전날 밤보다 약해졌다.
서해 덕적도 기준으로 오후 1시 현재 서해의 수온은 3.8도, 파도 높이는 최대 1.9m, 유의 파고 1.2m, 최소 0.6m로 바다의 물결이 전날 밤과 이날 새벽에 비해 낮아졌다.
천안호의 침몰 원인 규명을 위한 잠수부 투입은 물살이 약한 만조나 간조 시각을 전후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군은 이날 오전 간조 때 잠수부를 사고 지점에 투입해 수색 및 조사 활동을 벌이려고 했으나 파도가 높아 난행을 격고 있다.
해군 초계함 천안호는 26일 밤 9시45분경 백령도 서남쪽 1마일 해상에서 경비 업무를 수행하던 중 원인 불상으로 선체 뒤쪽에 구멍이 뚫려 물이 유입되면서 침몰했으며 확인된 사망자는 없으나 46명이 실종 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하자 해군과 웅진군은 부상자 13명을 백령도에 있는 군부대와 대청도의 보건지소로 이송 했으며 이 가운데 뇌출혈 증세를 보인 신은종 하사와 정종욱 상사를 헬기를 이용 인천시내의 한 병원으로 후송하려 했지만 군 당국의 보안을 분제로 국군수도병원으로 후송 했으며 현지 군부대 의무중대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나머지 11명 대부분은 찰과상이나 열상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백령도에 있는 유일한 종합병원인 인천의료원 백령분원에는 사고 발생 후 '50개 병상을 준비해 달라'는 군 당국의 요청에 따라 전체 의료진이 탈수와 저체온 증을 치료하기 위한 준비를 하며 밤새 비상대기 했으나 부상 장병이 이송되지는 않았다.
또 이 병원에는 이날 새벽 한때 군부대에서 시신 안치용 냉동고의 사용 협조를 요청, 긴장감이 고조되기도 했다.
해경과 해군은 사고 직후부터 이날 오전 1시까지 3시간여에 걸친 구조작업 끝에 초계함에 타고 있던 104명 중 58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사고 발생 12시간 이상이 지나면서 실종자들의 생존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있지만 해경과 해군은 생존자가 남아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사고해점 반경 3마일 해역을 샅샅이 뒤지고 있다.
이날 사고는 선체 뒤쪽 스크루 부분부터 침수가 시작되면서 가라앉기 시작해 침몰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고가 발생 하자 해경과 해군은 서치라이트를 이용해 밤샘 수색작업을 벌였으며 현재까지 추가로 구조된 승조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경찰청은 27일 오전 사고해역에 경비함정 5척과 헬기 1대 등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작업에 총력을다하고 있다.
해경은 또 이날 오전 수중 선체수색을 위해 잠수요원 4명을 태운 해경 헬기 1대를 급파했다.
이와 함께 만약의 기름유출에 대비키 위해 이날 오후 방제정 2척도 배치 할 계획이다.
◆“침몰 초계함 선체 바다 속으로 가라앉아”
침몰한 해군 초계함은 선체가 옆으로 기울어지면서 뒤집힌 채로 바닷속에 가라앉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령도 주민들에 따르면 날이 밝아지면서 백령도 남포리 선착장을 찾은 주민들은 선착장 남서쪽 2km 가량 떨어진 곳에서 침몰 초계함의 선체를 육안으로 확인 할수 있다고 말했다.
사고 해역은 해심이 25m 정도로 그리 깊지 않아 썰물이 심해짐에 따라 선체를 목격했다는 주민들은 더욱 늘어나고 있다.
우리 해군 천안함이 침몰한 장소는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와 대청도 사이 NLL(북방한계선)에서 남쪽으로 다소 떨어진 해상이다.
백령도는 북한 황해도 장산곶까지 17㎞에 불과할 정도로 가까운데다 북한측이 몇년 전부터 NLL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면서 부근 해상에선 긴장의 파고가 계속 고조돼왔다.
북한은 지난 1월27∼29일 3일 연속 백령도와 연평도 해상으로 포사격을 하며 서해 5도 해역을 긴장으로 몰아가기도 했었다.
해양경찰청은 현재 사고 해역에 경비함정 5척과 헬리콥터 2대를 투입해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구조된 58명 중 부상자를 제외한 40여명은 오늘 오후 2시경 2함대가 있는 평택항으로 복구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인천해양경찰서에 '갑호 비상' 발령
해양경찰청은 26일 인천 백령도 인근 해상서 해군 초계함이 침몰한 것과 관련해 이날 오후
11시30분 본청과 인천 인천해양경찰서에 ‘갑호 비상’을 발령했으며, 소속 경찰관 전원이 출근해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경찰청도 한단계 낫은 을호 비상을 발령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정운찬 국무총리도 26일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해군 초계함의 침몰과 관련, "모든 공직자는 유선상으로 대기하면서 애도하는 마음으로 차분하게 주말을 보내도록" 지시했다고 행정안전부가 27일 밝혔다.
이는 전체 공무원에게 비상대기토록 조치한 것으로, 전 공무원을 상대로 비상대기 조치한 것은 2004년 3월12일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사태 이후 처음이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행안부는 이에 따라 전체 행정기관에 당직근무와 비상소집 체계를 확립하는 등 비상대비 상황근무에 나서도록 지침을 시달하는 한편 전 공무원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총리의 지시사항을 전달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오늘이 쉬는 날인 데다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비상대기 조치를 한 것"이라며 "상황이 악화하면 비상소집 조치가 내려져 전체 공무원들이 근무체제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인천시도 27일 자정을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시는 정병일 기획관리실장과 김진택 자치행정국장, 조동암 공보관, 소방안전본부장, 옹진군수를 주축으로 119 긴급구조본부를 본격 가동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8개 소방서 60명을 긴급대책반으로 편성하고 소방서 구조대 출동대기와 함께 현장대응 전원을 비상소집하는 등 인하대병원을 긴급 후송병원으로 지정, 부상자 치료를 전담키로 했다.
대책본부는 옹진군과 군부대간의 긴급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행정안전부와 상황보고체계를 구축해 각종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키로 했다.
대책본부는 인근 군·경 및 국정원과 특별지원태세를 마련하고 각 군·구 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키로 했다.
한편 안상수 인천시장은 이날 새벽부터 시와 옹진군을 직접 방문하고 백령면장과 전화 통화를 통해 민심동향과 현지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구조 및 실종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구조자 : 58명
중령 최원일 소령 김덕원 대위 이채권, 박연수, 중위 김광보, 정다운, 박세준 상사 김병남, 김덕수, 오성탁, 김수길, 허순행, 김정운, 강봉철, 오동환, 정종욱 중사 이광희, 김현래, 조영연, 손윤식, 송민수, 김현용, 김광규 하사 홍승현, 육현진, 공창표, 이연규, 허향기, 진경섭, 배성모, 전승석, 함은혁, 박현민, 강은강, 정재환, 김효형, 김기택, 서보성, 정주현, 유지욱 정용호, 라정수, 신은총, 김정원 병장 전준영, 최광수, 김용현 강태양, 최성진 상병 안재근, 김윤일, 정현구 일병 김수철, 오예석, 황보상준 이병 이태훈, 전환수, 이은수
▲실종자 : 46명
원사 이창기 상사 최한권, 남기훈 중사 김태석, 박경수, 문규석, 강 준, 김경수, 박석원, 안경환, 신선준, 김종헌, 최정환, 민평기, 정종율 하사 임재엽, 문영욱, 손수민, 이상준, 심영빈, 장진선, 조정규, 서승원, 방일민, 박성균, 조진영, 서대호, 차균석, 김동진, 박보람 병장 이상희, 이용상, 이재민 강현구, 이상민(88년생), 이상민(89년생) 상병 정범구, 김선명, 박정훈, 안동엽 일병 강태민, 김선호, 조지훈, 나현민 이병 정태준, 장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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