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희망연대(옛 친박연대)와 신당 (가)국민중심연합이 합당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래희망연대가 분당이 될 것이라는 크게 떠돌고 있다.
미래희망연대 이규택 공동대표와 (가)국민중심연합을 추진 중인 심대평 대표는 이미 지난 15일 만나 통합 선언문을 작성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이 공동대표와 심 대표는 합당에 이어 곧바로 6월 지방선거 체재에 들어간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미래희망연대 25일 오전 긴급소집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노철래 원내대표 등 소속 의원 대부분이 "이 대표의 독단적인 생각인 만큼 이 대표의 생각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국민중심연합과 합당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고위원회의 결과에 대해 대변인실은 "서청원 전 대표의 한나라당 합당과 이규택 공동대표의 국민중심연합 합당은 개인적인 소견"이라면서 "다음달 2일 전당대회에서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또한 분당에 대해서는 "서로의 의견이 다를 뿐이지 분당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이규택 공동대표는 참석하지 않았다. 대신 국회를 찾아 "대표도 모르게 추진한 서 전 대표의 한나라당과의 합당추진은 밀실야합에 불과하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이 공동대표는 이번 지방선거 출마에 대해 "미래희망연대가 국민과 함께했던 약속"이라며 한나라당으로부터 아무 지분도 보장받지 못하고 백기투항하는 것보다 국민중심연합과의 합당 추진이 이번 지방선거를 위함이라고 보고 있다.
결국 서 전 대표와 이 공동대표의 갈등은 골이 깊어지면서 내홍이 확산되어가고 있지만 당 내부에서는 쉬쉬하는 입장이다.
한나라당은 미래희망연대가 분당의 길로 들어섰다는 판단하고 있고 자유선진당은 파괴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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