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10대가 손님을 가장해 금은방에 침입해 500여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2일 A(10.대)군을(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1일 낮 12시경 인천시 서구의 한 금은방에 침입해 시가 500여만원 상당의 금목걸이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이날 손님을 가장해 금은방에 들어가 귀금속을 고르는 척하다 진열장 위에 놓여 있던 금목걸이를 절취해 달아났다.
경찰 조사결과 A군은 이날 훔친 금목걸이를 다른 금은방에서 400여만원을 받고 판매한 것으로 조사돼 추가 조사를 한 후 귀금속을 매입한 업주에 대해서도 장물 혐의로 입건할 계획이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하자 금은방에 설치된 CCTV 영상 등을 확보해 탐문수사를 벌려 용의자를 특정하고 추적해 8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8시30분경 A군을 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