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내 유일 민요 전문박물관인 서울시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봄을 맞이하여 우리소리강연과 공연을 결합한 ‘우리소리 톡톡 콘서트’를 개최한다.
‘우리소리 톡톡 콘서트’는 우리 민속음악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계승해온 전문가와의 만남을 통해 우리소리를 알아보고, 국악기 공연을 이어서 만나보는 프로그램이다. 우리소리를 ‘보고 듣고 배우는’ 즐거움이 있는 프로그램으로 국악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먼저 3월에 진행되는 <산조 속에 우리소리>는 서울돈화문국악당과 연계·협력하여 진행하는 첫 번째 프로그램이다. 박물관에서 강연을 통해 ‘산조와 민요’에 대해 배우고,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산조대전’ 공연을 무료로 관람하는 여정으로 구성되었다. 강연 주제와 부합하는 ‘산조대전’ 공연을 이어서 봄으로써 더욱 즐거운 국악 감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향후 서울우리소리박물관과 서울돈화문국악당은 다양한 연계프로그램을 개최하여 ‘돈화문 국악로’의 상징성을 강화하고, 우리소리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국악의 진입장벽을 낮출 예정이다.
한편 4월에 진행되는 <국악기로 듣는 우리소리>는 박물관 누마루에서 아름다운 우리소리 선율을 대금과 가야금 연주로 감상하며, 흥미로운 국악기 이야기를 들어보는 토크 콘서트 프로그램이다. 우리소리를 전공한 국악인들이 국악기의 다양한 종류와 연주방법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고, 무대와 관객과의 거리를 좁혀 생생한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우리소리 톡톡 콘서트’ <산조 속에 우리소리> 사전예약은 3.6.(월) 10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선착순 신청으로 온라인 20명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우리소리박물관 누리집(http://gomuseum.seoul.go.kr/sekm)에서 확인하거나 서울우리소리박물관(02-721-7503)으로 문의하면 된다.